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 인류 최초로 사람을 달에 보낸 우주산업 선두주자의 비하인드 히스토리
데이브 윌리엄스.엘리자베스 하월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처음 책 제목을 보며 떠오른 생각은 NASA 라는

복잡한 구조의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라는 기대였다.


다른 분야도 아니고 우주를 다루는 기관 아닌가?

그만큼 많은 관계 부서의 업무를 세밀하게

조율해야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테니 말이다.




40대 직장인이라면 대부분 팀장 이상의 위치에서

각 파트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을 시기다.


자연스럽게 리더쉽이나 조직운영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 나 역시 내가 관리하는 팀의

효율성을 높일 방법을 기대하며 이 책을 펼쳤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책은 조직의 효율적인

관리보다는 리더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NASA 는 인류 최고의 지성들이 모여 우주 탐사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우주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다.


이런 상황에서 임무에 실패한다면 단순히 시간과

비용의 손실로 끝나지 않는다. 때로는 누군가의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다.




책은 NASA 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반세기 이상의

역사를 다큐멘터리처럼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리더들이 조직을 어떻게

이끌어왔는지, 그들의 리더쉽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이야기한다. 만약 뛰어난 리더쉽이

없었다면 지금의 NASA는 없었을 것이다.




NASA 가 도전했던 일들은 인류가 이전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그 과정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했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리더쉽이었다.


리더는 모든 일에 능숙할 수 없다. 

대신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권한을 부여하고,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위기 상황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물론 다른 리더쉽 관련 책에서도 이러한 내용은 언급된다.

하지만 NASA 만큼 극도로 복잡하고 도전적인 환경에서 

이를 실천해야 하는 조직은 드물다. 

이 점에서 NASA 의 사례는 특별하다.



이 책은 NASA 가 직면했던 다양한 문제를

어떤 리더들이 어떻게 해결해왔는지를 세세하게 설명한다.


그렇기에 리더쉽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특히 조직의 중간관리자 이상이라면, 

인류 최고의 기관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자신의 리더쉽 

스타일을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