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 신드롬 - 1944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는 과거를 어떻게 다루어왔는가
앙리 루소 지음, 이학수 옮김 / 휴머니스트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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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책을 읽으며 프랑스인들이 참 희한한 별종이라고 생각했는데...이건 역사에 대한 기억을 프로이트식으로 접근했다는 책이다. 자신이 겪지도 않은 역사에 대해 날조된 상상의 집단기억을 주입시키고 이에 선동되어 흥분잘하는 국민성만큼은 한국의 불나방과 프랑스 레밍이 많이 닮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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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숙청 - 드골의 나치협력 반역자 처단 진상
주섭일 / 중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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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가 제대로 청산되지 못했다고 하는 저자는 감정적으로 썼으며 기자출신답게 책의 전반에 걸쳐 포말같은 여론조사를 인용했다. 일제순사들때문에 북한이 시도한 적화통일이 무산된 것이 아쉬웠던 것일까? 기요틴을 보면서 읽는 느낌...제일 먼저 언론인부터 숙청했다고 했는데 지극히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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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스 1
폴 존슨 지음, 조윤정 옮김 / 살림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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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알고 있던 것들은 이 책에서 다 깨지고 머리에 쥐가 난다. 도대체 이 저자의 박식함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나중에 다시 정독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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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농단 - 1948년 건국론과 건국절
한시준 지음 / 역사공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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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문재인대통령은 2019년이 대한민국건국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된다고 하면서 1948년 8.15.대한민국건국을 부정했다. 그 이유는 그저 이승만이 세운 대한민국이 싫은거다. JTBC등 좌파기레기들이 대대적으로 홍보와 옹호에 나섰음은 물론이다.

 

그러면서 올해 2019년 3.1운동 100주년과 4.11임정수립 100주년을 대대적으로 기념하기로 하고 그동안 임시공휴일지정 등 대대적인 준비를 해왔다.

 

그런데 문제는 북한에서는 3.1절과 임시정부에 대해서 별로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종북좌파학자들과 청와대가 미처 몰랐다는데에 있었다. 북한에선 김일성이 8살에 3.1운동에서 만세를 불렀다는 둥 그 아버지가 3.1운동을 주도했다는 둥 횡설수설했지만 실익이 없어 별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더 큰 문제는 북한에서는 임시정부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이었다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한반도에서 임시정부가 한반도에서 정통성을 가진다면 문정권이 부정하고자 하는 남한정권뿐만 아니라 1948년 9월에 수립된 북한정권도 괴뢰정권이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북한에서는 임시정부인사들이 민중의 자금을 착복했다는 식으로 매도하고 폄훼했을 뿐이었다.

 

이러한 사실도 제대로 모른채 이 정권에서는 3.1운동 100주년행사를 남북공동으로 하자고 했다가 북으로부터 거부당했고 이에 당황한 문정권은 뒤늦게 분위기파악한 결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행사도 대대적으로 거행해서는 북한정권의 심기만 건드린다는 것을 알았다.

 

결국 임정수립일 임시공휴일지정은 없었던 것으로 됐고 문대통령은 미국방문길에 올랐으며 임시정부 초대대통령 이승만동상을 판자로 가려놓은 채 기념식도 대충하는 추태를 보였다.

 

그동안 임시정부에서 대한민국건국의 정통성을 찾고자 했던 좌파역사학자 3단체는 임정수립기념일 바로 다음날 합동세미나를 열어 임시정부수립일을 건국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그 동안의 오류를 자복하는 반성문을 발표했는데 다분히 북한정권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그동안 그렇게 강변/궤변/분변적 역사를 외치며 수많은 학생과 국민을 호도한 책임은 누가 어떻게 질 것인가?

 

이런식으로 역사와 건국일을 농단하는 종북좌파정권과 역사학자는그동안의 행보로 볼 때 앞으로 어떤 날을 남한의 건국일로 할 것인지 이젠 북한정권의 승인을 받아가며 다시 논의할 가능성이 많다. 이들의 주장대로라면 우리는 그동안 건국일도 없는 허접한 나라에서 살아온 것이다.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개가 웃을 일이다.

이 모든 내용은 인터넷과 유튜브에 차고 넘치고 있으니 읽어보고 시청해보시라.

 

도대체 이게 무슨 역사이며 이건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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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선언
복거일 외 지음 / 르네상스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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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의 집필진을 대표해서 복거일선생이 서문을 썼다.

책소개가 다소 미흡하므로 집필진을 소개한다. 목차의 글 순서대로

복거일, 김동길, 강철환, 한기홍, 홍진표, 손광주, 송대성, 신상진, 박효종, 홍관희, 류현수, 조영기, 이춘근, 김태우, 김영호, 김광동 이상 12인이다.

 

12년전 책인데 북한땅에 자유의 기운이 오기는 커녕 오히려 남한에 문정권이 들어서자마자 교과서에서 자유를 삭제해버림으로써 남북한 모두 자유가 없는 것으로 눈높이를 맞추었다. 남한의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운동권세력들이 청와대를 접수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러하다.

 

자가당착적으로 북한의 세습독재정권에는 철저히 침묵하면서 어떻게든 그 독재정권을 도와주지 못해 안달이고 북한주민의 인권은 무시하면서 어불성설로 맨날 민족주의 감성팔이를 하며 반동적으로 이미 다 죽고 없어진 친일파 매국노 타령뿐이다. 이젠 빨갱이라고 말하면 그게 친일파라고도 한다. 신형모델의 친일파가 출시됐다. 그래서 나도 친일파이다.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자들은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이 망하고 식민지화될 때까지도 전제 인구의 1/3 이 동족 노비이고 상위 10% 정도의 양반계급을 제외한 나머지는 중인계급이었다는 사실은 절대 말하지 않는다. 양반계급을 제외한 국민들에게는 대한제국의 멸망과 일제의 식민지배야말로 해방이요 천지개벽으로 받아들여졌을거다.

 

전세계적인 민족주의추세에 편승해서 민족이란 용어를 선점하고 감성팔이하면서 이념투쟁의 도구로 선동하는 종북좌파들이 말하는 민족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그들 진영의 부족이나 씨족, 가족에 불과하다. 나는 종북좌파들과는 절대 같은 민족이 아니다. 나아가 재일, 재미동포나 조선족,고려인 등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한국인들이 모두 종북좌파에게 그 대표권을 포괄백지위임이라도 했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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