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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자유선언
복거일 외 지음 / 르네상스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12인의 집필진을 대표해서 복거일선생이 서문을 썼다.
책소개가 다소 미흡하므로 집필진을 소개한다. 목차의 글 순서대로
복거일, 김동길, 강철환, 한기홍, 홍진표, 손광주, 송대성, 신상진, 박효종, 홍관희, 류현수, 조영기, 이춘근, 김태우, 김영호, 김광동 이상 12인이다.
12년전 책인데 북한땅에 자유의 기운이 오기는 커녕 오히려 남한에 문정권이 들어서자마자 교과서에서 자유를 삭제해버림으로써 남북한 모두 자유가 없는 것으로 눈높이를 맞추었다. 남한의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했다는 운동권세력들이 청와대를 접수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이러하다.
자가당착적으로 북한의 세습독재정권에는 철저히 침묵하면서 어떻게든 그 독재정권을 도와주지 못해 안달이고 북한주민의 인권은 무시하면서 어불성설로 맨날 민족주의 감성팔이를 하며 반동적으로 이미 다 죽고 없어진 친일파 매국노 타령뿐이다. 이젠 빨갱이라고 말하면 그게 친일파라고도 한다. 신형모델의 친일파가 출시됐다. 그래서 나도 친일파이다.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자들은 일제에 의해 대한제국이 망하고 식민지화될 때까지도 전제 인구의 1/3 이 동족 노비이고 상위 10% 정도의 양반계급을 제외한 나머지는 중인계급이었다는 사실은 절대 말하지 않는다. 양반계급을 제외한 국민들에게는 대한제국의 멸망과 일제의 식민지배야말로 해방이요 천지개벽으로 받아들여졌을거다.
전세계적인 민족주의추세에 편승해서 민족이란 용어를 선점하고 감성팔이하면서 이념투쟁의 도구로 선동하는 종북좌파들이 말하는 민족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그들 진영의 부족이나 씨족, 가족에 불과하다. 나는 종북좌파들과는 절대 같은 민족이 아니다. 나아가 재일, 재미동포나 조선족,고려인 등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수많은 한국인들이 모두 종북좌파에게 그 대표권을 포괄백지위임이라도 했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