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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경영하라 - 리더라면 꼭 알아야 할 고품격 심리학
토니 험프리스 지음, 윤영삼 옮김 / 다산라이프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앞에서 뛰어가는 사람과 뒤에서 따르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항상 혼자인듯 하지만 늘 어떠한 그룹에 속해있다.
'나' 는 가족의 소중한 한명이자 사회의 ○○부서의 영업을 맡고 있는 직원일 수도 있고
사소한것 까지 빠지면 어떤 헬스클럽의 회원일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늘 어떤 그룹에 쌓여있는 우리..그리고 인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터에서
과연 나는 리더와 직원과의 관리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파악하고 있을까?
직원이 혹시 리더가 나에게 화를 내거나 또는 빈정상해보이거나 뭔가 불편해보인다면 과연 어떤 문제가 있을까?
끙끙 고민을 해왔던 결코 작지 않은 고민들에 연관되어 있는 '사람' 과 '관계' 에 대해서 심리학으로 경영 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차근차근 나를 이해시켰다.
지금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 않지만 직장생활에서 느꼈던건 동료들간의 친밀감과 같은 기분좋은 감정과 함께
나와 맞지 않는 동료, 직장상사와의 충돌들도 함께 따라왔다.
그런데 그러한 행동들이 자신의 '방어행동' 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수 있었다.
나는 얼마나 남에게 나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 나의 진짜모습은 ?
이라는 고민을 한다면 아마 밤을 새도 모자를듯 싶다.
방어행동이란, 굉장히 범위가 넓었다. 내가 사소하게 스쳐지나갔던 말, 행동들이 떠오르면서
그때 나의 행동이 나의 방어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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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7
자신의 자아가 위협받을 때 사람들은 자신을 방어한다.
위협이 클수록 방어행동도 더 강해진다. 중요한 사실은 방어행동은 무엇이든 상대방에게 위협을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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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방어행동은 나와 상대방의 공격성을 누르기 위한 최소한의 방패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은 방패를 너무 커다랗게 들고있는 나머지 '나'를 숨기며 수동적으로 상대방을 따르고 대하거나
반대로 무서울 것 없는 것 처럼 상대방에게 공격성을 띄는 사람도 자신만의 숨기고 싶은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방어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
기업에서 그리고 조직에서 업무,실적,흑자 등등 물질적이거나 눈에 보이는 것만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리더는 개개인의 직원을 개성을 살리면서 일 할수 있도록 대해주어야 하고 직원또한 그에 맞게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배려가 상호간의 방어행동이나 쓸데없는 고집 , 분노, 불평을 최소하 시킬 수 있을것이다.
직장생활을 했을때 읽었다면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았을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며 [ 아 ! ] 라는 탄성이 나오지만 말이다.
책에서 꼭 기업과 조직의 심리만 풀어 나가는 것은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다.
사람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낄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잘 풀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대학생활을 하게되고 다시 직장생활을 하게 될 날이 온다면
이 책을 다시 펼칠것 같은 기분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