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크런처 - 불확실한 미래를 데이터로 꿰뚫는 힘
이언 에어즈 지음, 안진환 옮김 / 북하우스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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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슈퍼크런처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예측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불확실한 미래를 데이터로 뚫는다! 라고 말한다.

책 표지에는 수많은 숫자들과 도표형식의 이미지가 있다.

제목에서도 뭔가 힘이 느껴진다. 슈퍼크런처.

 

이 책 게다가 꽤 고가의 책이다. 15000원 ^^;;

 

책의 첫 부분에는 요즘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또 실제로 많이 음미하고 있는

와인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자 와인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가 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 추천해준 와인을 마실 것인가 ?

당연히 와인 전문가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모든 것을 다 확인 할 수 있을 만큼 오류가 없을까?

그리고 모든 현상과 결과에서 오류를 최소화 하려면 우리는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까?

그것이 바로 공식이다. 그리고 데이타 이다.

이 책은 첫부분에서부터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공식'을 선보이고 있다.

와인을 따지는 공식이 있다니 정말 놀라웠다.

또한 이런 공식으로 와인의 맛에 접근 할 수 있다는 것도 새로웠다.

 

그럼 이런 공식,데이타는 우리의 생활속에서만 존재할까?

당연히 아니올시다 이다.

우리의 이름을 지금 동사무소에 가서 검색하면 우리의 '이력'이 뜰것이다.

내가 태어난 곳, 내가 누구의 자식인지, 어느학교를 졸업했으며 어느 직장에서 일하는지

또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자산내역도 데이타로 충분히 조사 할 수 있다.

그렇다. 우리는 수많은 데이터를 소유한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 출생신고로 부터 시작될 것이다.

이런 데이터들은 우리의 미래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뿐더러 앞 날의 실수를 최소화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이러한 데이터를 이용해 삶을 향상시킨다는 발상을 한 저자가 놀라울 뿐이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우리의 삶이 데이터에 포함되어 있고 심지어 우리가 인터넷 쇼핑을 할때도

이 데이터는 우리를 줄줄이 따라 다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선호하는 물품을 데이터가 확인하고 그 사람의 취향에 따라 비춰지는 상품이 바뀐다거나..

이런 사소한 사례들을 포함하여 우리는 데이터로 시작해서 데이터로 끝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막상 이 책을 읽고나니 좀 허무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들어버렸다.

데이터를 이용하여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어감이 과학적으로는 들렸지만,

아직까지 '직감' , '기적' 뭐 이런 단어들이 내게는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비록 나에게는 수많은 데이터가 있고 예측되어 있는 순간이 있겠지만

거기에 '직감'과'기적'까지 첨부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훌륭한 인재가 되지 않을까 ?

또한 이런 데이터들로 인하여 한 사람의 사생활과 개인정보가 철저하게 보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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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수업받자 - 초등학교 편
미사 나카타니 지음, 모주희 옮김 / 이비톡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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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영어로 수업받자
영어로 수업을 받아 본 적이 있나요 ?

 

나의 대답은 없다. 아예 엄두 조차 나지가 않는다.

만약에 수업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알아듣는 단어는 분명 몇 안될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수업을 아주 저렴하고 알차게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서민들? 에게 찾아왔다.

 

이 책은 열심히 만든 그리고 다른 책과는 좀 다른 방법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점점 교재가 발전해 간다.

정말 나만 열심히 하면 영어 아무것도 아닐 것 같다.

수 많은 교재가 쏟아져 나오고 이젠 교재도 독창성이 뚜렷하고 확실한 효과가 보장된 것 만들만 잘 팔린다.

이 책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는 모르지만 책을 받고 나서 안에 있는 CD를 바로 실행시켜보았다.

 

나는 13000원짜리 책속에 거대한 것이 숨어 있길 바랬는지

동영상 강의까지 상상해버렸다. 하지만 아쉽게도 동영상 강의는 없다.

모두 음성파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목 그대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영어를 공부하면 된다.

 

지금 저자를 확인해보니 저자는 일본사람이고 (아쉽다.) 선생님들은 미국 현지 선생님이시다.

이 선생님들의 수업내용을 조사하고 이것을 다시 정리하고 단어를 추려서 목록마다 소개하는 일이

쉬운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어쨌든 그 한 사람의 수고로 우리는 영어수업을 아주 간편하게 들을 수 있다.

꾸준히만 한다면 정말 효과가 있을 것 같은 책이다.

 

또한 우리가 평소에 알고있는 기본적인 상식들을 가지고 있는 과목들을 공부하는 것이라 재미도 있고

확실히 써먹을곳도 많을 것이다.

 

수학이 미국에서는 어떤 용어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등등 새로운 표현들이 많이 나올 뿐더러

미국 중학교의 교육시스템도 나와있어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한테는 정말 최고의 준비서적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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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학 - 미국인도 모르는 미국 이야기 빌 브라이슨 시리즈
빌 브라이슨 지음, 박상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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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학




지은이 빌브라이슨 ! 그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여행 작가’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제목을 봐서 이 책은 도무지 감이 오질 않는다.

미국학? 학이라는 글자에 왠지 미국이라는 나라 자체를 어렵게 풀어놓은

머리 아픈 책? 이 아닐까..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책은 어렵지 않게 술술 읽을 수 있는 미국인 빌 브라이슨이 쓴

재미있는 미국 이야기였다.

미국은 완벽해 보이지만 미국인 입장에서 본 미국은 아직도 빈틈 투성이이다.

특히 걷지 않고 자동차를 너무나 사랑하는 미국인들의 모습에 그는 경악한다.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것이다 !

살을 빼겠다고 헬스클럽에 도착해서 출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려는

미국인들을 그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아 그럼 그가 미국을 어떻게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까?

그는 미국인 이지만 영국에서 꽤나 오랜시간동안 지내다가 정말 어느 날 갑자기

미국땅에서 거주하게 된다. 옆 집의 친절한 환영은 그도 친절하게 칭찬해주지만

이 책에서는 미국생활을 하면서 그가 느낀 아쉬운 점, 불편한 점, 이해가 되지 않는 점!

들로 가득하다. 그렇기 때문에 읽는내내 재미도 그리고 새로움도 가득하다.

무엇보다 미국인이 쓴 미국생활의 단점 ! 이라는 설정 자체가 흥미롭지 않을까?




‘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이주할 때에는 그에 따르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음을

받아 들여야 하며, 여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




그의 여러 가지 미국학 중 우편서비스라는 제목에서 나오는 말이다.

나라와 나라사이 뿐 아니라 이 점은 새롭게 이주 한 곳에서는 늘 적용되는 것같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미국인들의 재미있는 습성을 이 책을 통해서 발견 하였는데

정말 흥미롭게도 미국인들은 규칙을 정말 지나치게 지치는 동시에 간단한 행동,동작 하나

에도 규칙이 너무많아 숨통을 조인다..뭐 이런 부분이었다.

예를 들자면 ‘ 다이빙대에서는 발을 한 번만 구르시오 ’ 라는 규칙이 실제로 시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

또한, 광활한 영토라는 제목에서 그는 미국인들의 근거없는 이기심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일반적인 문제를 소수 그룹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한다.

그야말로 이렇게 넓은 땅 그리고 대부분이 미국인이 사는 미국에서 문제점을

( 극소수의 이민자들에게 공평한 대우를 해주지는 못할망정 ) 이민자들에게 돌리는

행위는 조금 너무 심한, 그리고 야만적이기 까지 한 처사가 아니냐고 말하고 있다.




자, 이 정도면 미국인이 쓴 미국학이 얼마나 객관적인 시각으로 씌어지고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것이다.

정말 재미있고 어찌보면, 미국인도 모르는 미국학 또는 미국에 대한 상식을

당신은 이 책 한권으로 배울 수 있을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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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 변화와 희망의 퍼스트 레이디
엘리자베스 라이트풋 지음, 박수연 외 옮김 / 부키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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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오바마




변화와 희망의 퍼스트 레이디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 라고 하면 단연, 떠오르는 사람은 힐러리였다.

백인인 그녀는 클린턴 대통령의 부인이자, 여성들에게 이상형 같은 존재다.

그런데 세계 강대국 미국에서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고,

동시에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에게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다.

흑인인 그녀는 책의 첫 부분에서 사진으로 만날 수 있었다.

‘예쁘다’ 라는 느낌보다는 참 ‘시원’ 하다. 라는 느낌 이었다.

여자 치고는 꽤 큰 키였고 몸매도 다부져 보였다.

강행군을 하면서도 매일매일 운동을 하는 그녀의 몸은 그녀의 노력에 보답하듯

정말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이 책에서 아쉬웠던 점은 지은이 엘리자베스 라이트풋에 의해

객관적이고도 주관적인 내용이 가득했다는 것이다.

만약 이 책이 미셸 오바마의 자서전이었다면 ? 그 책의 내용이 상당히 궁금해질것이다.

사실 읽으면서 지루함이 조금 밀려왔다. 하지만 흑인 퍼스트 레이디의 삶의 일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읽었다.




인종차별이라는 두꺼운 벽을 깨부수고 어렸을 때부터 ‘성실함’ 으로 무장한 그녀는

하버드 로스쿨에 입학을 하고 사람들에게 자신의 지성과 언변 그리고 침착함을 보여준다.

그런 그녀의 배경에는 든든한 부모님이 함께한다.




“ 부모님이 저에게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무엇을 할 수 없다고 우리에게 말하지 말아라.

무엇이 잘못될지 모른다고 걱정하지도 말아라. “




이것이 미셸을 어느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재치와 순발력을 가지게 했을 것이다.

벼락 못지 않은 언변을 가지고 있는 그녀에게 가장 소중한것은 무엇일까?

바로 ‘가정’ 이다.

그녀는 두 아이의 훌륭한 엄마, 그리고 남편의 지원군 그리고 자신을 위한 끊임없는 개발

을 통해서 세상앞에 ‘퍼스트 레이디’ 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셸은 선거운동 기간에도 근력운동이나 농구를 하는 등 자신과 아이들 가족과 함께

운동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는것 을 진심으로 즐기고 사는 듯 하다.

이런 그녀가 패션감각 까지 뛰어나다니, 너무 불공평한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녀는 스타일리스트를 따로 두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녀의 패션은 어느새 새로운

아이콘으로 잡혀가고 있다.

그녀가 더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끊임없는 발전과 사랑을 실천하는 것 뿐만 아니라

흑인들의 미국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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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 율도국 테마시집 1, 위로와 격려
김율도 지음 / 율도국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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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소설이나 자기개발 서적위주로 독서를 편식? 해왔던 어느 날, 시집을

읽고픈 마음에 신청한 책 ‘가끔은 위로받고 싶다.’ 고맙게도 나에게 와주었다.

노란색 표지가 보기만 해도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듯 하다.

김율도라는 작가의 사진도 보이고 뒷 편에는 읽자마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시 한편이 적혀있다.




사실, 처음부터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시집을 읽기엔

아직 내 독서량도 부족하고 그리고 그 의미를 다 해아 릴 수 없을거라 여겨서

읽기 전부터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다행히 책은 편안하게 술술 읽혀주었다.

그도 그럴것이 작가의 서문에 적혀있듯 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시를 쉽게 풀어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니 고맙게도 그 마음이 나에게 고스란히 전해진듯 하다.




용서,용기,사랑,의지,희망




바라보고만 있어도 인간에게 필요하고 요구되는 마음들이 목차마다

하나씩 들어있다.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영국 성공회 주교의 묘비명)

인 이 시는 많은 시들중 유독히 생각을 곰곰이 되짚어 보게 하였다.




사실, 지금 우리는 모두가 세상에게 어느정도 영향력 있는 인물이 되고 싶어하지

않을까? 그리고 만약 내가 젊다면, 꿈도 젊고 도전적일 것이다.

나또한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한다고 하곤 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다시말해 거대한 꿈에비해 노력이 소박하다.

그런데 정말 어느 날 죽는다면?

그리고 그때 이 시에서 처럼 문득 늘 알고있었던 진리를 깨달았 더라면,

그랬다면 내가 정말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었을까?

이 것이 묘비명에 적혀있는 이유는 아마도 사람들이 죽은이의 죽음을 슬퍼함과

동시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세상을 좀 더 변화시키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의 소중한 몸과 마음을

진실된 곳에 진실되게 쓰라는 뜻이 아닐까?




짧지만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생각을 조금씩 바꿔주는 문구들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얇은 책이었지만 그 어느 두꺼운 책 보다 가슴을 움직이고 위로가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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