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이달의 영업이익이 얼마입니까?

대표님, 이달의 영업이익이 얼마입니까? - 왠지 잘 풀리는 회사에는 이유가 있다
김상기 지음 / 치읓 / 2019년 11월

사업자에게 숫자 특히 영업이익, 매출액 등은 매우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가장 직접적으로 사업이 성공적인지 잘못되고 있는지 알려주는 지표일뿐더러 숫자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위기를 파악, 극복할 수 있느냐가 회사의 성장에 중요한 갈림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본 책에서도 언급돼 듯 숫자 관련 모든 업무는 회계법인에 맡겨둔 채 재무제표 상 숫자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사업만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대표이사, 임원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은 사업을 더욱 번창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는 회사가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단편적인 예가 아닐까 생각된다.

본 책은 위와 같이 숫자보다 실무적인 일에 집중하는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에게 왜 숫자에 대해 알고 이를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지만 단순히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지어진 책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회사와 관련된 숫자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활용한 기업경영계획을 바르게 세울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아래 목차만 보더라도 단순히 재무제표와 영업이익만을 파악하기 위한 책은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part1. 왠지 잘 풀리는 회사에는 이유가 있다

part2. 3년차에 꼭 한 번은 넘어야 할 ‘숫자’ 경영전략

part3. 부자 CEO가 작성하는 경영 장부의 비밀

part4. 자산의 크기가 아닌 현금의 흐름에 집중하라

part5. 사업하지 말고 장사하라

하루에도 수많은 스타트업과 자영업자들이 새로 생겨나고 또 없어진다.

이들이 단순히 열정이 없거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일까?

무언가 중요한 것을 놓친 것은 아닌지 파악해보려 노력해보았을까?

기업을 경영하거나 자영업 등 본인의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본 책을 통해 올바른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보다 개선된 방향을 잡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넓히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내 가게를 살리는 30분의 기적

내 가게를 살리는 30분의 기적 - 대박 가게 vs 쪽박 가게를 좌우하는 1일 30분 SNS 마케팅 전략
이혁 지음 / 라온북 / 2019년 11월

하루에도 수많은 가게가 생겨나고 없어지는 시대다.

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음식점이다.

음식점의 폐업 사유는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순수 본인만의 가게를 가진 자영업자를 생각했을 때 ‘맛이 없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이지만 분명 대중들에게 어필할만한 ‘맛’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부득이 폐업을 하고마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맛 이외에도 서비스(친절함), 청결, 위치 등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요즘 시대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면서도 간과될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케팅’이다.

심지어 마케팅에 능숙해 맛이 경쟁 가게보다 떨어짐에도 불구 사진이 예쁘게 찍히는 가게, 서비스가 좋은 가게 등 다른 강점들을 SNS로 광고하여 막상 음식을 맛 보았을 때 ‘이렇게 붐빌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드는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그 인기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본 책은 이렇듯 가게 유지에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린 ‘SNS 마케팅’에 대해 다룬 책이다.

1장. 하루 30분이면 충분하다 : 당신의 가게에 투자하라

2장. 기적을 이룬 대박 가게의 성공 마케팅 비결

3장. 이것만 해도 매출이 껑충 뛰어오른다 : 마케팅의 Start에서 Up까지

4장. 한번 떠난 고객은 오지 않는다 : 고객 관리 노하우

5장. 실전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마케팅하기

+ ‘에필로그’와 ‘부록’까지

SNS마케팅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어떤 플랫폼을 활용해야 하는지 등 A부터 Z까지를 알려주며 그 내용 또한 결코 복잡하지 않다.

깔끔한 구성과 적재적소에 삽입 된 실제 예시들은 책의 설명을 한층 이해하기 쉽게 도와준다. 사실 SNS 마케팅을 아예 생각지 못하는 자영업자들은 대부분 은퇴 후 혹은 뒤늦게 사업에 뛰어든 분들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분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설명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책은 심플한 반면 핵심적인 정보들은 잘 녹여낸 책이다. 많은 자영업자들, 마케터들이 참고할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맥스웰 몰츠 성공의 법칙 - 부와 성공을 부르는 마음의 법칙 사이코사이버네틱스
맥스웰 몰츠 지음, 신동숙 옮김, 매트 퓨리 해설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2월

본 책의 표지에는 ‘공부, 다이어트, 멘탈 관리부터 비즈니스, 세일즈, 기업 경영까지.. 부와 성공의 궤도에 올라타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 설명되어 있다.

1960년대 처음 출판된 이후 전 세계에 3,500만부 이상 팔리며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는 이 책은 표지에 적혀있듯 어느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방법론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현대의 ‘시각화’ ‘정신적 이미지’를 응용한 자기계발서들에 직접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하는 본 책은 ‘마음에 관한 새로운 과학, 사이버네틱스’를 대중들에게 소개한 책이라고도 한다.

실제로 책을 읽어보면 어느 한 분야에 관한 이론과 학습방법, 고찰 등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심리학 이론에 관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첫 눈에 보아도 두꺼운 이 책의 16장으로 구성된 챕터들은 책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단적인 부분이다. 그 중 몇가지를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자아 이미지부터 바꿔라’

‘상상력을 이용하라’

‘합리적으로 사고하라’

‘성공과 행복은 정신적 습관의 결과다’

‘위기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강해진다’

‘마음속에서 확신하라,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한마디로 본 책은 마음과 생각을 바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습관을 성공의 방향으로 개선한다면 어느 분야에서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책은 이에 관한 사례들과 여러 이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각 챕터별로 알아야할 Key Point인 [성공 포인트] Part와 챕터에서 소개 된 이론들을 실제 본인에게 적용해볼 수 있도록 훈련법을 알려주는 [성공 트레이닝] Part를 통해 독자들이 확실하게 이론적 지식과 실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말이 있다.

같은 일임에도 누군가는 긍정적으로, 누군가는 부정적으로 볼 수 있고 이러한 차이는 행동, 말 등에 드러나 본인의 행동과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이렇게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마음가짐을 올바른 방향으로 단련한다면 어떤 일이든 잘 해나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성공의 법칙’은 어쩌면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물질적 성공만이 성공이라 여겨지는 한국 사회에 가장 필요한 이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Do it! 첫 코딩

Do it! 첫 코딩 with 자바 - 보통 사람이 알아야 할 프로그래밍 기초 ㅣ Do it! 시리즈
정동균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11월

컴퓨터의 수많은 프로그램들,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들은 이제 사람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요소들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코딩’이란 단어는 IT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개발자에게만 중요하다는 인식이 아직도 존재한다. 특히 문과생은 ‘코딩’이란 단어는 알지만 어떤식으로 작업되는 것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본 책에서 코딩은 단순히 개발자만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며

[두꺼운 프로그래밍 책을 보다가 좌절한 공대 신입생]

[개발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기획자, 디자이너]

[IT와 관련 있는 회사의 면접을 봐야 하는 취업 준비생]

[디지털 혁명 시대의 리더들] 모두가 코딩을 알기 위해 본 책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초등 고학년 ~ 대학생, 어르신까지 코딩에 입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내용이 담겨있는 본 책은 ‘코딩 언어의 정의 및 종류’ ‘작동 및 제작 원리’ ‘각종 제작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과 실제 사진들을 삽입하여 가독성과 이해도를 높여주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제 실습이 가능하도록 동영상 강의까지 오픈되어 있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고자 노력한다는 점이 느껴진다. 더불어 각 챕터별로 ‘궁금해요’라는 part를 통해 독자가 헷갈리거나 궁금해할 만한 사항들을 별도로 정리해두는 점도 저자의 친절함을 엿볼 수 있는 요소이다.

마지막으로 각 챕터의 마지막에 있는 ‘실습’ 파트는 독자가 실제로 설명된 내용들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100번 보는 것보다 한번 실행하는 게 낫다는 말처럼 코딩, 디자인 등 체득이 필요한 분야들은 이러한 실습이 이해도를 크게 높여줌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비록 코딩에 대한 모든 것이 집약되어 있는 책은 아니지만, ‘코딩’이라는 분야에 처음 접근해보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본 책을 통해 기초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사항들은 충분히 접해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하버드 인맥 수업

하버드 인맥 수업 - 세계 최고의 엘리트 곁에는 누가 있는가
코니 지음, 하은지 옮김 / 꼼지락 / 2019년 11월

인맥이란 어느 사회에서나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분류된다.

또한 인맥이 넓고 깊은 사람은 이것 하나만으로도 잘 살아온 사람, 좋은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인식되기도 한다.

인간관계, 네트워크, 유명한 중국어 표현인 꽌시 등 다양하게 표현되는 ‘인맥’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바르게 넓힐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을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보았을 것이다. 본 책은 이러한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인맥’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1장. 인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장. 낯선 사람과 가까워지는 비결

3장. 아는 사람에서 친구로

4장. 직장에서 인맥 다지기

5장. 세계 최고의 엘리트 곁에는 누가 있는가

6장. 같이 식사하시겠습니까?

위와 같은 크게 6장의 목차로 구성되어 있는 본 책은 한마디로 아는 사람을 어떻게 늘릴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내 사람을 많이 만들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누군가와 친해지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단순히 아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깊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가, 인맥이 넓은 사람은 어떤 특징을 지니고 있는가 등 인맥을 넓히고자 하는 누구나 궁금해하는 사항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단순히 인맥(네트워크)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대인관계 스킬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봐야 할 책이라고도 생각된다.

본 책에는 인맥을 위한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생각해보면 ‘유유상종’이라는 말처럼 좋은 사람 곁에는 자연스레 좋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마련이다.

즉, 인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 생각된다. 이런 방향으로 본 책을 접한다면 단순히 관계 맺기의 기술이 아니라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는 기술을 알려주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본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요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