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멕의 모험 - 말라위 편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 만화
박영순 지음, 굿네이버스 기획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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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딱곤쥬 534번째 서평도서

<라멕의 모험>

글.그림 박영순
기획. 굿네이버스
펴냄. 초록비책공방



작년 아이가겨울방학 전에 상장을 받아왔어요. 
< 세계시민교육 편지쓰기대회 > 상이었는데~ 
그 상을 보니까 잊고있었던 라멕의 이야기가 다시 떠오르더라고요. 사실 그땐 안내문에 짧은 만화형식으로 된 단편적인 내용이었어요. 그럼에도 느껴지는 친구의 사정때문인지  아이가 진심을 담아 꾹꾹 눌러쓰고 그리던 모습이 겹쳐졌어요. 
 


그리고 돌아와보니 <라멕의 모험> 도서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보았어요.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어요.

사실 조금은 그 뒷이야기를 기대했는데데

그때 안내문에서 보았던 내용을 제대로 한편의 책으로 낸 것이더라고요. 


 


거기에 말라위의 역사나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세계시민교육 편지쓰기대회 수상작 128편을 수록해서요. 

 

조금은 아쉬웠어요. 
아이와 그 뒤에 어떻게 됐을까가 가장 궁금했거든요.
당시 우리가 조금 도움으로써 아이의 삶이 어떻게 변할 수 있을지 이야기했었는데..

정말 궁금하네요.

그래도 처음보는 분들이라면 이 내용만으로도 완결의 미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답니다~

 


세계시민이 되어라 이런 거창한 이야기보다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얼마나 소중한지 
작은 일이라도 우리가 무엇을 실천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어요. 

 

다시금 아이들의 투명하고 맑은 마음에 감동받네요. 

 

그렇다면 어른인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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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눈 온다 보림 창작 그림책
이상교 지음, 김선진 그림 / 보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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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허전하네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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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엄딱곤쥬 533번째 서평도서

<야,눈온다>
글. 이상교 
그림. 김선진
펴냄. 보림

 

와! 정말  명불허전 !
역시 명성이 괜히 퍼진 게 아니쥬 ♡

한국 동시 대표작가 이상교님과
제가 애정하는 그림책 <농부달력> 김선진 작가님의
콜라보가 기~가 맥히네요 !! 




설명이 필요없는 작품이에요.
가끔 설명이 읽고서 이해되거나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 작품도 있거든요.
그래도 미리 보기보다 작품을 먼저 즐기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크 ~~ 
눈이 오기 전에 목빠지게 기다리는 마음
내리기 시작할 때 탄성을 지르고 뛰쳐나가는 기쁨
마냥 좋아서 추운 줄 모르고 즐기는 시간
내것이 망가질까 조마조마한 마음까지 
모두 다 그 안에 있더라고요. 
고스란히 다 느껴져요 

 

그림은 어찌나 찰떡인지!
두분의 호흡이 마치 하나같다는 생각이 들정도였어요 ♡ 




공감되는 마음에 의문은 없어요. 
이미 동물 친구들과 눈밭을 뒹구느라 정신없죠.
그리곤 진짜 눈을 기다리고 기다립니다.
올해 많이 올줄 알았는데 깜깜무소식이네요;
꼭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는데 말이죠 ?? 

청솔모의 신상 눈집게 탐이나네요 ??

 


콩닥거리는 동시와 쿵덕거리는 그림의
절묘한 조화 속으로 빠~져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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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 2 민쩌미 2
김기수.권수영 그림, 최재연 글, 서후 콘티, 민쩌미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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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2 아이가 너무 기다릴까봐 일부러 말하지 않고 기다렸는데 우편물을 보더니 돌고래소리로 환영해주었어요. 요즘 방학이라 책읽기에 빠져서 독서에 빠졌는데 특히나 민쩌미1은 아이가 몇번을 봤는지 몰라요. 만화라도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니까 엄마는 기꺼이 받아들여요. ㅎㅎ 글밥이 꽤 되는 책도 좋아하거든요. ㅎㅎ 그래서 자유를 허하노라! 엄마도 어릴 때 그렇게 만화를 좋아했단다. ㅋㅋ 지금도 여전히 책러버 ㅎ

아무튼 민쩌미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유투브크리에이터에요! 밍꼬발랄때부터 좋아했는데, 엄마도 어쩔수없이 보다가 같이 빠져든 케이스 ㅎㅎ 좀 시끄럽다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매력있어요. 요즘은 영역을 많이 확장해서 음반도 내신것같더라고요. 아이가 매일 흥얼흥얼. 노래가 좋아요. ㅎㅎ

책을 받고 보니 안에 스티커와 다이어리같은 속지가 함께 들어있어요. 이런 굿즈는 쓰든 안쓰든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아이템! 동생은 만질 수 없는 구겨지는 것들! ㅎㅎ 책 사이에 소중하게 보관하더라고요. 책은 벌써 몇번이고 읽었어요. 엄마도 봤는데 정말 후딱 읽게되요. 내용도 재밌어서 '얼마나 재밌겠어, 애들껀데 ' 하고 봤다가 자리깔고 앉았다니까요. ㅎㅎ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주제들로 코믹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다보니 재미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아 재밌는 포인트를 보면 가끔 우리세대인가 싶을때가 ㅋㅋㅋ 아무튼 꿀잼! 아이들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을거에요! 혈액형별 성격편은 추억돋더라고요 ㅋㅋ

읽다보면 아이랑 대화할거리도 많이 생겨서 좋아요! 엄마는 정말 맞다고 생각하는지, 어떤지 종알종알~ 중간에 퀴즈같은것도 맞추라고 난리~ 아이랑 재잘재잘 하다보면 행복해지잖아요. 아이는 재밌어서 엄마는 할말이 많아져서 고마운 민쩌미2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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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야 영어가 들린다 - 웹소설 오디오북에서 미드, 영화까지: 들리는 영어를 위한 콘텐츠 가이드북
한지웅 지음 / 느리게걷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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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배운 영어라 쓸모가 없었던 걸까?

우린 한국어를 가장 잘쓴다. 모국어이니 당연할까? 어쩌면 최적의 교육과정이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무슨말인지 몰라도 수많은 말을 반복적으로 들었을 영아기, 그리고 그 말을 밷어내는 유아기를 거쳐 읽고 쓰게 되는 자연스러운 패턴은 '언어'를 배우는 '최적의 시스템'일텐데 어째서 영어는 읽고 쓰기부터 시작해서 말하기 그리고 듣기로 갔던 걸까... 그래서 영어를 그렇게 배우고도 자신을 '영알못'이라고 소개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반복' 역시 중요한 힘이 된다. 무한히 할 수 있는 반복의 힘이 턱없이 부족함을 느낄 때 그것을 계속 끌고와주는 힘은 역시 '재미'에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저자도 재미를 통해 끝까지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아닐까?

이 책은 가이드북이다. 듣기방법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들리는 영어를 위한 콘텐트 가이드북임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엄청나게 많이 그리고 매일 쏟아지는 콘텐츠 중에서도 대체로 좋아하는 왠만하면 재밌는 작품들로 구성된 가이드북은 일단 서슴없이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을 먹게한다. 소개된 영화나 애니매이션은 대체로 본 작품들이 많이 있었다. 재미를 보장할 수 있는 작품들. 절로 고개가 끄덕이는 그런 작품의 설명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모르는 작품 역시도 그의 눈을 거쳤으니 재밌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게한다.

단 아쉬운 점은 오디오북을 접하지 않은 초보에겐 컨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소개가 좀 부족한 느낌이 있다. 짧게 소개가 되어있긴 하지만 아예 초보라면 더 상세한 정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나역시도 책을 종이책으로만 대했기에 오디오북 그것도 원서를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어디서 들어야하지? 싶은 생각이 먼저 들었고 소개된 곳은 한군데 정도라서 다른곳은없나? 싶었기때문이다. 한장 정도라도 짧게 플랫폼이 정리된 페이지가 있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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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웃으면서 짜증내지 않고 살아가는 법 - 괴짜 심리학자의 스트레스 관리 기술
브라이언 킹 지음, 윤춘송 옮김 / 프롬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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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이 쓴 이 책은 완벽한 실용서가 아님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단번에 이것이 나를 변화시킬수 없다고 말이다. 그러나 책을 관통하는 몇가지 주제를 통해서 내가 변할 수 있고, 그것은 노력에 달린 일이라고 세상과 같은 이치로 나에게 권고한다.

그는 웃음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이나 책 여기저기 그 만의 유머가 깃들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엄청 웃긴건 아니었느나, 여운이 남는 그런 개그들은 책이 내 손을 떠난 순간에도 한번씩 떠오르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땐 그것들이 다소 거슬리기도 하고 좀 정신사납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삼분의 일 정도를 넘어가면 마치 한참 수다를 떨어보니 '좋은사람이구나!' 싶은 느낌처럼 그만의 이야기방식에 익숙해지면서 딱딱한 다른 계발서들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스트레스는 사실 나도 모르는 사이 나를 지배하는 기분 나쁜 것들 중 하나라고 만 여겨왔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나도 어쩔수없이' 란 어설픈 핑계로 관리하는 방법을 찾기보다 도피를 선택했던 날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러나 그 것도 하나의 방법이였다는 걸 느끼니 내 행동이 비겁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스트레스'의 상황이 생기면 계속해서 피하기보다 조금 더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관리할 수 있음을 말하는데 이것은 일회성이 아닌 훈련이 좀 필요한 일이다.

'곰을 마주한 상황'을 예로 들어보자. (저자가 하도 곰에게 위협받는 일을 예로 들어서 이젠 중독이 된 기분마저 든다. 결국 곰을 예를 든걸 봐도 짐작이 된다. )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쩌지?' 라는 생각만으로 스트레스가 된다.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도 말이다. 그때 '실제 위협이 되는 상황' 인가에 대한 인지가 필요하다. 실제상황이면 해결방법을 모색해야하고,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굳이 나를 위협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상황이 종료되는 것이다. 걱정의 90%는 실제 일어나지 않는 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더 상세하고 세부적인 논리와 방법은 책으로 확인해보면 좋겠다. 이런 짧은 요약으로는 그의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없으니 말이다. 그가하는 이야기와 방식이 조금은 특이해 그가 괴짜처럼 느껴질지라도 언제나 괴짜는 매력적인 존재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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