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을까? 신나는 새싹 194
크레센트 드래곤왜건 지음, 제시카 러브 그림, 김경연 옮김 / 씨드북(주)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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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2번째 서평도서


《괜찮을까?》

글. 크레센트 드래곤왜건
그림. 제시카 러브
옮김. 김경연
펴냄. 씨드북

 

 


소중아, 사랑아,
엄마가 이 그림책 속 엄마처럼
너희가 근심하고 걱정할 때마다
마음을 가볍게 해줄 멋진답을 줄 수 있을까?

 

 


큰 걱정을 사소하게 만들어주고,
별일을 별거아니게 만들어주는
단단하고 센스있는 답을 말이야.

 

 


이 책 마지막 물음에 소중이가 울었지.
그 때 엄마는 더 이상 책을 읽지 못하고 안아만주었는데,
여전히 지금도 그 답을 생각하고 있단다.
솔직히 말하면 어떤 답을 내어놓아도
넌 늘 슬퍼할 것 같지만 말이야.

 

 


그렇지만 엄마는 멋진 대답을 준비하려고 해.
작품같진 않겠지만, 우리는 우리니까.
너희에게 맞는 답을 조금 더 고민해볼래.

 

 


그리고 우리 다시 읽지 않을래?

 

 

 

[내용 엿보며, 생각하기]

 


"괜찮을까, 엄마?"

"그럼, 당연하지."

- 괜찮을까 中에서 -
 

 

이렇게 단단하고,
 

 


"근데 천둥 번개가 치면 어떡해?"

"깜깜한 밤 창가에 앉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모습을 봐.
그게 얼마나 특별한지 알게 될 거야.
번개가 치면 비 내리는 하늘이 보이고
온 세상이 보이거든.

천둥소리에 귀를 귀울여 봐.
커다란 천둥소리는 너를 부르며 이렇게 말할 거야.
이것 좀 봐! 세상이 물을 죽죽 들이켜고 있어!"

- 괜찮을까 中에서 -


이렇게 센스있는 답변, 해내고 싶어!
 

 


"근데 눈이 너무너무 많이 오면 어떡해?"
"텃밭을 가꿀 때 아무것도 안나오면 어떡해?"
"화가나면?"
"누가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
.
.
"근데........"

 

- 괜찮을까 中에서 -

 




Q . 즐겁데 읽다가
아이를 울린 마지막 질문은 무엇이었을까요?

 


모든 엄마들이 꼭 한번은 해야할 답일거에요.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난감하고 피하고 싶은 질문이지만,
그러나 절대로 피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Q. 나를 울린 나를 웃긴 아이의 고민은?
혹은 내가 생각해도 멋있었던 나의 대답은??????

 

 

<씨드북 도서제공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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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도 될까? 노란상상 그림책 97
오하나 지음 / 노란상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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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도 될까? 는
갑작스럽게 닥친 고난에
고된 물음이었다. 

내 삶의 주도성을 빼앗긴 안락이지만,
그 안락은 익숙해졌고, 
그것이 행복이라 믿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그 삶에서 밀려나야 한다면?

 


많은 선택지가 있을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또 수긍하거나
주체적인 삶을 찾거나
갑작스러움에 방황하거나
혹은 이 안락을 다시 찾기 위해 노력할 수도 있다.


어떤 것이 옳은가?
사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 아닐까?

 

독자는 이 물음에 
원하는 답을 내놓을 권리가 있다.
정답은 없다. 


당신은 어떤 답을 내놓을까? 궁금해진다.

 

 

<노란상상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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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 이상한 나라의 고전 읽기 3 - 양반전·박씨부인전·운영전 흔한남매
정주연 그림, 최재훈 글, 흔한남매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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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남매는 정말 넘사벽인가봐요. 아이가 오자마자 고전에도 불구 ㅋㅋ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어요! 전래동화라고 하면 쉽지만 막상 고전이라고 하면 뭔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인데 말이죠. 그럼에도 고전은 꼭 읽어야하는 문학장르긴 해요. 그래도 쉽게 읽어~하고 주긴 좀 그런데 이번을 계기로 아이가 고전문학에 관심을 보여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에요. 오늘 도서관가서 이 작품속에 나왔던 양반전을 빌려오기도 했답니다! 여기서 이제 가지를 뻗어야겠죠?



흔남스러운전개 ㅋㅋㅋ 더워서 에어컨 찾아 눈치 안보고 오래~~ 있으려고 간 도서관! 고전펴고 꾸벅꾸벅 잠이들어요!

그 때 책에 침 줄줄 흐르는 모습을 보고 책벌레 신령이 노하여 고전속으로 갇히는 흔한남매들!

미션을 해결해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네요! ㅋㅋ ~ 흥미진진!




고전읽기도 벌써 3권이더라고요. 이번 에는 양반전 / 박씨부인전 / 운영전을 다루고 있어요!

아이는 박씨부인전이 제일 재밌었데요~ 못생긴 박씨부인이 되어 사랑을 받아야 탈출할 수 있는 미션!

하나씩 해결을 하며 한사람씩 마음을 돌리는 내용인데, 사실 박씨부인전의 앞부분 정도만을 다룬거라서 원작을 읽으면 느낌이 좀 다를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아이는 여기서 박씨부인인된 으뜸 ( 부인이 오빠가 된 설정도 정말 매력있어요 ㅋㅋ) 이가 미션을 해결하는 방법이 딱 취향저격이었던 모양이에요 !! ㅋㅋㅋ

그리고 풍자소설 양반전과 애정소설 운영전까지!

장르로 참 다양하죠?





만화로만 보면 내용을 제대로 알기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독후감 형식으로 배경지식이나 작가에 대한 이야기 (고전을 이해할 때 필요한 내용)를 말해주니까 아무래도 한번 더 들여다보고 생각하게 해주더라고요. 안그랬음 그냥 재미로 끝날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이런 구성 칭찬해!

이 작품을 계기로 아이는 고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막상 읽으면 얼마나 재미를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읽고 대화할게 참 많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어요! 아직 고전을 읽어보지 않은 아이도 혹은 읽기에 실패한 친구들도 일단 다시 관심을 돌려볼 좋은 계기가 되어줄 책이에요!

<미래엔에서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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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를 했는데 신나는 새싹 154
박지혜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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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어떠셨어요?



607번째 서평도서

파마를했는데

지음. 박지혜
펴냄.씨드북




1학년 1반 시절 소중이 엄마도
입학 전까지 오들오들 떨었습니다.


입학 준비책 사고,한글공부, 화장실 습관, 인사하기 등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 1년을 보냈어요.
'불안함'을 '준비성'으로 채워가는 시간이었죠.


11월 말 생에 낯가림도 심해서
어린이집도 안 다니다 학교로 보내려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거든요.


준비한 건 분명 효과가 있었습니다.
인사 잘해서 칭찬도 받고,
화장실 실수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그런일만 있었을까요?
생각지 못한 변수는 여기저기서 터졌고,
그 자리엔 제가 있을 수 없었죠.

새로운 사람들 다양한 상황속에
덩그러니 놓여있을 아이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지만,
엄마가 할 수 있는 건 믿고 기다리는 것 뿐이더라고요.


그리고 돌아오면 울고 웃으며 전해주는 하루하루에
품을 내주고, 머리를 맡대며, 함께 고민하고, 응원하며,
우린 그렇게 성장했습니다.



아무리 많은 준비를 해도,완벽한 준비란 없을거에요.
그럼에도 아이가 놓일 상황을 대비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요.



그러나 !!!
더 중요한 것 ! 진짜 중요한 것!
이것만은 꼭 챙겨야하더라고요!
부모라면 필.필.필. 필수랍니다 !


그 답은 책 속에 있어요♡
알콩달콩한 설레임 속에 걸쳐놓은 답을 꼭 챙겨보세요♡


<도서지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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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에서 보물찾기 세계 도시 탐험 만화 역사상식 25
포도알친구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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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를 탐험하면서 역사상식을 알려주는 시리즈♡ 이번엔 부다페스트더라고요. 아이가 재미있어해서 원하는 도시의 책을 더 봐야할 것 같아요 ~ 엄마가 봐도 재밌더라고요.





역사는 사실 큰 사건만이 있는 건 아닌데, 문화나 물건에서도 찾을 수 있는 역사의 이야기를 들려주는게 좋더라고요. 먼 딴나라 이야기 같지 않고 말이죠. 다만 제가 25권을 처음으로 보다보니 그 동안의 스토리에 녹아있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100%이해할수는 없었어요. 그게 조금 아쉽기도하고, 이것때문에라도 더 통째로 보고싶어지는 매력적인 시리즈였어요!

그리고 말풍선 하나하나 놓칠수가 없더라고요. 만화는 좀 대충 넘어가면서 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작은 하나도 놓치면 역사 한조각을 버리는 것 같아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었어요. ㅋㅋ 만화를 이렇게 정독하게 될줄이야 ㅋㅋㅋ




한눈에 보는 랜드마크가 역사 상식 살피기 외에도 틈틈이 집고 넘어가주니 엄마마음까지 사로잡네요! 아픈역사도 꼼꼼히! 사실 이 책을 보고 여행을 가도 참 재밌겠다! 싶더라고요.

두 어르신의 우정에 녹아있는 부다페스트의 보물이야기! 푹 빠져보세요~

전 다른 편도 찾으러 ~ >_<



<미래엔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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