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적 서울 이야기 - 우리가 몰랐던
배한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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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엄마가 죽은 남매를 삶아 먹었다." 《현종실록》1671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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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역대급 대기근이 일어난 17세기는 기후학적으로 '소빙기'였다. 세기 전반에 걸쳐 지구의 평균 기온이 1~2 도 내려가 서늘한 여름과 한랭한 겨울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냉해와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았다.
#우리가몰랐던옛적서울이야기
 71-7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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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과 함께 기후위기가 겹쳐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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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당한 내시는 부인에 첩에 양자까지 4-5명에,
내시들이 모여살던 '화자동'이 음이 변해 '효자동'이 된 사연부터
(효자들이 살아서인 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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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동으로 넘어가는 길목은
불과 100년 전만 해도 호랑이 🐅 가 나타나고, ⠀⠀
조선시대 최고 재상은 척추장애인이었다는 이야기는
책속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만큼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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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역사는 반복되고,
좋은 문화는 사라져가는 씁쓸함은 덤이다.
어쩌면 인간의 본성이 변하기 않기 때문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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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교과서에는 없지만 진짜 생생하고
흥미롭다 못해 경악스럽기도 했던
서울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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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봤던 역사책 중에 제일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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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mkpublishing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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