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오즈마

오즈의 오즈마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존 R. 닐 그림, 강석주 옮김 / 지식을만드는지식 / 2025년 4월

이야기는 분명 갈수록 중요하고, 흥미로웠지만 나는 도저히 앞자락을 놓을 수가 없었다.풍랑 위에 의젓한 작은 소녀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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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 갑작스러운 풍랑 앞에서
이토록 침착하고, 꿋꿋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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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었다.
말도 안 된다고, 무시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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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며 살아가는 내가
너무 찌질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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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시하려 할수록
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풍랑 속에 갇혀버린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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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이야기의 시작일 뿐인 장면인데
왜 이렇게 오래 나를 붙들어두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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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급변하는 지금의 시대가
그 바다와 다르지 않아서—
그래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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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도로시스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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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즈의오즈마 는
고전에서 지금의 삶을 읽어내고 싶은 이들에게,
건네고 싶은 책으로,
이 작품의 차별성을 알고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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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판본의 표현들을 가감 없이 충실하게 번역
✔️ 초판본 삽화 108점 완전 수록
✔️ 시대를 뛰어넘은 캐릭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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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ojoos_story 모집, @zmanz_classic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