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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는 공부법 - 모든 시험을 뚫는 합격 필승 공식
손의찬(메디소드) 지음 / 빅피시 / 2025년 4월
평점 :


#협찬 결혼 11년 차인 나에게도 여전히 요리는 어렵다. 학생에게 공부가 그렇듯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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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시절, 엄마께 조리법을 물으면,
설탕의 양을 “대충”, “적당히”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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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나는 꼭
"밥 큰 숟가락으로? 수북이? 깎아서?” 하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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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우러 견학이라도 간 날은 "잠깐!" 소리치며,
사진으로 찍고, 그림을 그리며 진상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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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엄마의 무기는 오랫동안 쌓아온 감각,
'감'이 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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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감히' 따라하려 했으니,
똑같이 해도 같은 맛이 나올 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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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마치 ,
여러 공부법 관련 책을 읽어도 성적은 그대로인
학생과 같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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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목적)에 따라, 나에게 맞는 요리법 (=공부법) 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냈을 때,
정말 싫던 요리지만 한 번 더 할 용기가 생기고,
그것이 쌓여 이젠 나도 '감'이 생긴 것처럼.
이 책이 그 길을 터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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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괴물처럼 느껴지는 아이들에게
상대해야 할 괴물, 즉 공부의 목적과
그리고 그에 맞는 가장 정확한 무기인 '공부법'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군더더기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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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동기부여를 원한다면 이 책은 제껴라.
이 책은 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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