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년째 열다섯 4 - 구슬의 미래 텍스트T 14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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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딩인지, 새드엔딩인지 모르겠지만 그녀다운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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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으로 오백년째열다섯 대장정의 막이 내렸다. 글로만 꽉꽉 채워진 소설을 자그마한 손으로 읽고 또 읽으며, 작가님의 북토크에 참여해 사인을 받던 꼬마아이는 이제 엄마의 어깨를 넘는 소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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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이기심으론, 그 이쁜 시간을 500년이나 사랑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지만 어린채로 성장하지 못하고 시간이 흐른다면 그것이 아이에게 진정한 행복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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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의 시간은 흐르기때문에 , 붙잡아 둘 수 없기 때문에 소중하고 아름다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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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흐르는 시간이 원망스러운 날 다시 꺼내봐야겠다.
방부제 같은 그들의 삶에 빗대어 오늘을 감사할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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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아주 깨끗이 보는 아이인데도 얼마나 봤는지 4권 빼고는 손때가 빼곡하다. 글밥이 두렵지 않은 작품으로 책을 격하게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주신 #김혜정 작가님께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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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마지막 편이니 만큼 스포를 자제하기위해 서평에서 알아낼게 없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이 글에서 뭔가 얻어냈다면 되려 화낼분들이 많으셨을지도 😁 그만큼 이 작품을 애정하는 팬분들이 많으니까!



<출판사 제공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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