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버스를 타고 빨간 벽돌 유치원 5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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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놀기 좋아하는 아이를 유치원 보내기 전에 함께 읽어보면 좋은 책 <유치원 버스를 타고 > 



이 책은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다. 어른들에게는 포용과 배려를 아이들에게는 위로와 기대를 준다. 



혼자서 공상한기를 좋아하는 봉봉이는 유치원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다보면 내려야 할 때를 잊기도 한다. 엄격하게 따져물으면 그 아이가 내리지 않음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과 선생님의 일정에 차질이 생긴다. 그렇다고 어린 아이를 다그치는 것은 결코 옳지 않지만 훈육정도는 허용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오골 선생님은 진짜 스승의 면모를 보여주면 어른들이 그런 아이를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본보기를 보여준다.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포용하고 , 그 아이의 성향 그대로 다른 친구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공상을 현실의 수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계해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아이들에게는 얼토당토 않지만 스케일이 점점 커져가는 상상의 재미와 함께 친구들과 같이  노는 즐거움을 간접 경험함으로써 앞으로의 유치원 생활에 대한 기대를 품게한다. 



그리고 색색 선명하고 따뜻한 일러스트도 인상적이다. 그래서인지 책을 덮고 다면 마음이 따뜻해진 느낌이 든다. 아이와 엄청난 스케일의 상상의 소용돌이를 즐기고, 현실로 돌아오면 좋은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되는 좋은 작품이다.  



혼자 놀기를 좋아하는 아이, 내성적이여서 걱정되는 아이가 있거나 상상력이 부족한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고 아이의 걱정되는 기질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러고보면 '김영진' 작가님은 이런 작품들을 참 잘 그리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작품'은 몰아보기로 확인해보면 어떨까?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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