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캣 냥냥 수수께끼 백과

위시캣 냥냥 수수께끼 백과 ㅣ 위시캣 냥냥 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12월

요즘 '위시캣'이 인기인가봐요~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긴 하더라고요! 엄마는 잘 모르지만, 아이들은 보면 다 알더라고요. ^^ 글자를 모르는 둘째도 이름을 모두 맞출 정도였으니까요. ~ 

 '위시캣 냥냥 수수께끼 백과'를 처음 본 날 둘째가 돌고래처럼 비명을 지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요. 아이가 좋아할 모습을 그리긴 했지만 막상 눈앞에서 목도하는건 또 다른 감동이 있네요. 역시 잘 선택했다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더라고요. !

이 책은 상식, 재치, 음식, 세계의 나라, 명화, 운동, 자연, 인체 등 다양한 주제를 수수께끼로 배우게 해줘요. 이런 요소들이 아이들에게 더 큰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사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고, 혹은 문항이 조금 어려우면 수준을 맞추기가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긴 했는데, 걱정이 무색하더라고요. 

초등학생 큰 아이도 좋아하는 걸 보면 모두의 취향에 적절했고, 문항이 다양해 두 아이가 보기 좋은 것도 있지만 작은 아이는 지금부터 오래 볼 수 있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 되겠더라고요.  

구성도 아주 간단해요. 8개의 주제로 수수께끼가 제공되고, 각 문제 옆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어요. 정답은 아래쪽에 작게 적고요. 이건 기본 구성이고, 부록이 또 마음에 들어요.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숫자 쓰기, 선 잇기 같은 두뇌 계발 놀이 페이지와 소원을 들어주는 위시캣의 특징을 살린 '내 소원을 들어줘' 페이지에는 소원을 쓰거나 그릴 수 있어 좋았어요. 

초등아이는 조금 쉽고, 미취학 아이에겐 조금 어렵지만 그래서 더 오래 볼 수 있는 책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위시캣의 캐릭터의 위력을 느끼겠더라고요. 보면서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매일매일 책으로 노니까요.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여 결국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크는 것 같아요. 

여자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책으로 자매가 있는 집이라면 강력추천합니다. 유아부터 초등까지 보기 좋고요, 수수께끼라서 상식을 배우기 좋으니까요. 

<도서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