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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림책을 좋아해 - 이 세상 모든 워킹맘에게 바치는 6년 차 책방지기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
이혜미 지음 / 톰캣 / 2024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14/pimg_7047991624569353.png)
하마터면, 책방 차릴 뻔했네.
나도 꿈이 책방이었는데,
책 좋아하면 흔하게 꾸는 병인가보다.
아직 안 차린나 정신 차렸다.
그녀의 6년의 고군분투는 짠내진동이다.
그래서 단맛이 뽕~ 하고 올라오면
눈물 날 만큼 맛있다.
내 얘기도 아닌데,
책으로, 엄마로, 여자로,
그리고 돈 안되는 일 잡고 있는 동료로
일심동체가 되어버렸다.
둘째를 업고 발을 동동 구르면 같이 갈급해지고,
누수가 났을 땐 함께 서글퍼졌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 수록 성장하는 모습에
내가 다 뿌듯했다.
그녀는 물었다. 우리 책방도 sns에서 보면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한 곳일까?
나는 답했다. '차고도 넘친다고'
짠내나는 이야기 곳곳에 툭툭 튀어나오는 그림책이야기와 큐레이션만 보아도, 이미 당신은 완벽한 그림책방 지기가 아닐까요?
부럽고 , 감사하다.
<출판사 제공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