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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이의 꿈 따라 유랑단 2 - 도전! 나도 방송국 PD! ㅣ 방울이의 꿈 따라 유랑단 2
히카와 마쓰리 그림, 이노우에 아키코 글, 김정화 옮김, 트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4년 5월
평점 :


단번에 꿈을 찾는 사람이 어디에 있을까. 우린 모두가 꿈을 찾는 유랑단이 아닐까? 그런의미에서 주인공들과 마음이 잘 맞는다. 그래서 더 몰입이 되는건지도.
그녀들은 아르바이트를 쭉 이어갈 모양이다. 그런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 언젠가 자신들에게 꼭 맞는 옷을 찾겠지 싶다. 참 부러운 과정이다. 경험해보고 고를 수 있다는 것은. 그러나 현실에서 가능한 일은 아니다. 파티쉐에 방송국PD까지 이런 일자리가 쉽게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 어차피 현실에선 모든 직업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 그럴바엔 재밌는 동화를 통해 주인공들을 따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큰 아이는 벌써 꿈이 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 나는 이게 꼭 어떤 직업으로 한정 짓지는 말라고 했다. 그저 무엇을 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시대따라 맞춰 가라고 했을뿐. 그래서 이런저런 경험을 해가는 중이다. 아이는 자신의 경우와 빗대어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들처럼 방황도 하고, 경험도 하고 하다보면 어느새 원하는 어떤 꿈을 만나는 시점이 오지 않을까 싶다.
아이가 방울이들을 응원하듯 나도 아이를 응원해주고 싶다.
<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