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마이펫 멍냥연구소 스페셜 - 달콤살벌 냐옹툰 비마이펫 멍냥연구소
비마이펫 원작, 박지영 만화 / 서울문화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양이보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나도 심쿵할 정도로 귀여운 냐옹툰. 재미+반려동물 기본 상식까지 담겨있어 유용히다. 대세는 고양이라니! 하지만 아니라곤 못하겠다. 아이들도 언제나 환영할마음의 준비는 되어있건만 알러지의 장벽이 높다. 어쨌든 그래서 우린 이런 반려동물관련책을 더 많이 본다. 둠칫둠칫 신나는 표지부터 마음이 들썩인다. 약간 주접스럽고, 호들갑스러울 정도의 애정을 품어내는 주인의 모습에 웃음이 나지만 왜이리 공감이 되는가. 모르겠다. 고양이의 사진을 모아놓고는 그게 몸으로 I LOVE YOU라고 쓴거라고 하니 말 다했다. ㅋㅋ 근데 그 마음이 공감되며 옆에 있었다면 등짝을 찰싹찰싹치며 맞아맞아하고 외쳤을지도 모르겠다.

초등이상 아이라면 충분히 혼자 읽을 만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를 위한 책은 아니다. 그저 고양이를 키우고 십은 예비집사를 위한 체험서정도로 정의하면 어떨까? 호두, 나비, 도냥이의 귀여움에 흠뻑 빠져서 내내 웃고, 맞추고, 공부하지만 머리속에 지진이 나는일 없는 냥집사교과서! 언제 기회가 될지 모르겠지만 얼른 아이에게도 마음껏 그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그때까지 우리 열심히 봐두자!

특히, 알쓸냥잡의 기본상식은 미리 공부해두면 좋겠다. 이걸보고 있자니 많은 사람이 키우는 고양이나 강아지는 정보가 그래도 많긴할텐데 다른 희귀한 친구들을 키우는 분들은 어떻게 정보를 얻는지 문득 궁금해진다. 물론 커뮤니티가 잘 되어있긴하겠지만. 1인가구가 많아지고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시기니까 여러 동물을 다룬 책이 시리즈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랑은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모두가 사랑을 하며 살되, 멋대로가 아닌 배려하며 사는 세상이 되길 바래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