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레벨 업 두뇌 자극 활동북 : 몬스터 편

놀이로 레벨 업 두뇌 자극 활동북 : 몬스터 편 ㅣ 놀이로 레벨 업 두뇌 자극 활동북
로베르타 스파뇰로 지음, 아그네스 바루치 그림, 이호정 옮김 / 타임스쿨 / 2023년 9월

일단, 두툼하게 잔뜩 들어있는 활동지가 많다는 게 두둑하니 좋더라고요. 엄마가 아이의 취향을 100% 알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얼추 비슷하게 맞추겠지만 의외의 곳에서 더 두각을 나타내기도 하고, 혹은 좋아할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고민하게도 만들거든요. 그래서인지 수, 맞추기, 언어 등 영역도 다양하고 , 줄긋기, 색칠, 맞추기, 미로, 종이접기 등 활동자체도 다양한 이 책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난이도를 생각하면 좀 들쭉날쭉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래서 오래도록 할 수 있기도 하고 아니면 자녀가 여럿이면 취향따라 나이따라 함께해도 좋으니 전 이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둘째는 맞추는 활동을 좋아하더라고요. 큰 아이는 아무래도 학년이 있어서 어려운 활동에 더 큰 관심이 있었어요. 어쩌면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아이로 커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도 한참을 할 수 있는 양이라서 엄마 든든. ㅎㅎ 쨍한 일러스트도 재밌어요. 엄마는 뭐해야하지? 하고 보는동안 아이들은 이 몬스터는 이름이 뭘까? 왜 이렇게 생긴걸까? 특징? 능력? 상상력이 끝도 없이 뻗어나가네요. ㅎㅎ 정말 아이들이란 신비한 존재라니까요.

스티커북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조금 꺼려할까? 걱정도 하면서 새로운 도전 그리고 조금 더 많이 제손으로 해내는 활동을 기대했었는데, 제대로 된 것 같아요. 틈틈이 시간보내기도 좋고 외출할때 챙겨나가면 둘이 하기 딱이랍니다. 가족모임에도 시간이 길어지면 아이들이 지루하기 마련인데 책한권과 연필 두자루만 챙겨나가면 걱정안해도 되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