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으로 가자!
서리 지음 / 발견(키즈엠)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록의 싱그러움이 지면 여기저기를 가득채우고도 넘쳐 흐른다. 

귀여운 청설모와 도토리의 조합이 어쩐지 서늘하지만, 

청설모는 사실 호두나 잣을 더 좋아한다. 


모두가 어우러짐이 자연스러운 자연이다. 

인간만 빠져있을 뿐인데, 이토록 아름답다니. 

못내 씁쓸한 기분이 든다. 



책장 가득한 초록이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마음을 보듬는 느낌이 드는 

미치도록 사랑스러운 그림책은

그냥 귀여운 그림책으로 생각할 아이보다

책의 보듬음속에 위로를 받을 어른에게 어쩐지 더 어울리는 책이다.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