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집사
김수완 지음,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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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입이 없어도, 섬세한 감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마치 불필요한 그 어떤 조건도 상관없다는 것처럼.

 

갑자기 찾아온 인연을 받아들이는 과정

그리고 또 이별에 적응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굉장히 묘한 묘(고양이)이야기는,

그림체도, 표현방식도, 뭔가 묘하다.

색이 쓰이는 장면도 있지만

대부분의 감정이 드러나는 장면은

흑백뿐이다. 그럼에도 충분하다.

 

 

이 안에서 느낀 것들을 

모두 제대로 표현해낼 재간이 없다.

결국 마주한 독자만이 오롯이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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