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존중감
가족애
우정과 협업
나눔과 배려
창력과 문제 해결력
매너와 존중
담대함과 용기
공감과 연민
끈기와 그릿
다양성과 포옹
10가지 가치를
20권의 그림책으로
보여준다.

먼저, 책소개/북토크/작가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어떤 자치를 전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표지 옆에 큐알코드를 찍으면 오디오북으로 청취할 수 있다.
그렇게 책을 듣고 나면 이 책의 핵심문장을 통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영어 질문이 예문으로 주어진다. 그리고 한발 더 책에서 삶으로 연결시키는 질문이 이어진다.
영어만 아니었다면, 그림책 하부르타 교육서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기에 마냥 쉽지 않다. 질문이 엄청 어렵지는 않지만 쉽게 떠올려지지 않기에 영알못 엄마라면 이 질문의 깊은 의미보다 영어 질문을 던지기 위한 연습이 더 필요할지도. 아이도 영어로 대답하기 어려운 아이라면 결국 한국말로 하게 되지 않을까?
다만, 이것을 두려워하기보다 모국어가 편한 아이가 당연함을 받아들이고, 가치전달에 힘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뒷장의 구성은 단어 연습/익히기/대답가이드가 수록되어있다. 가이드는 가이드일뿐임을 명심하자.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놀이부록.
책마다 소개되어 있는 맘트영GAME. 영어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예문도 나와있으니 참고하자. 준비가 간단하면 실행력은 올라간다. 확실히 똑똑한 구성이다.
0세부터 11세까지 골고루 볼만한 그림책들로, 실제 내 아이의 연령에 맞춘다면 20권이 아니라 몇권 안될 것이다. 그렇다면 한달에 1권만 혹은 일년에 4-5권이라고 생각하면 훨씬 편하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