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잼 쉬운 일본어 첫걸음 - 아주 쉽게 따라하는 일본어 표현의 모든 것 잼잼 쉬운 일본어
이원준 지음 / 반석출판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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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참 귀엽다. 잼잼이라니. 아기들에게 잘 쓰는 '잼잼!'이 아니던가. 아마도 첫걸음을 잘 떼라는, 그리고 쉽게 구성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아이가 요즘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보게 된 이 책. 관심이 있으니 잘보는 건 말 안해도 되겠다. 아이가 혼자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유해한 콘텐츠도 많아서 유튜브로 마냥 공부하게 둘 수는 없어 책을 찾고 있었는데, 구성이 딱 마음에 들었다. 자주쓰는 표현과 다양한 주제, 발음 표기와 파일 그리고 어린아이도 할 수 있을 만큼 쉬운 책을 찾고 있었으니까.






아이는 신이나서 따라하고 또 따라한다. 동생하고도 같이보면서 둘이서 소곤소곤. 어느새 꼬맹이도 할줄아는 말이 한마디씩 늘어간다. 아무래도 관심이 있다보니, 엄마가 보라고 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본다. 중얼중얼 , 말릴때까지 보고있기도 한다.

외국어는 역시 음성 파일이 필수. 여자와 남자 번갈아서 나오는게 재미있었다. 꼭 대화하는 느낌같기도하고, 말투도 자연스러웠다. 처음엔 내가 해줬는데 배운지가 오래되어 가물가물하니 아무래도 음성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일본어 발음은 굴리거나 그런게 거의 없어 적혀있는 발음에 억양만 잘 해줘도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런게 재밌고 빠르게 배울 수 있어 어릴적 나역시 일본어에 빠졌었다.

한동안은 이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할 것 같다. 물론 애가. 관심이 식으면 자연스럽게 멀어질 수도 있지만, 물들어올때 노를 저어야 하는 법.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책을 만나 참 반가웠다.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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