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사랑이란 그런거란다.
696번째 서평도서 『엄마사랑』
글. 신영란 │ 그림. 미소노
펴냄. 맑은물출판사
너무 리얼하게 읽었나.
책 덮고 조용해서 돌아보니
그렁그렁 눈물이 뚝뚝이다.
몸이 문드러지고
숨이 끝어지고도
이어지는 문어의 모정에
어찌 가슴물이 안올라올까.
그래그래 이해한다.
하지만 소중아, 사랑아,
슬퍼하지마.
대왕문어는 행복했을거야.
반드시.
"왜요?"
엄마니까.
알을 낳고,
보살피고,
보호하는 동안
굶고, 다치고, 야위고, 바래었지만.
끝까지 웃고 있잖니.
엄마란 그런거란다.
그 어떤 고통도
너희의 작은 상처보다 아프지 않지.
그게 엄마사랑이란다.
사랑한다. 우리딸들.
그러고도 한참우네.
아 고만울어!
휴지 한통 다 쓰겄다.!
지구 아프니까 고만울어!
'뚝'
못살아 지구사랑. ㅋㅋ
*눈물 감당 불가 시 대충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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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분노주의ㅋㅋ)
<도서제공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