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알파 : 수학 퍼즐 내 안의 영재 깨우기 4
조 풀먼.리사 리건.윌리엄 포터 지음, 디에고 펑크 그림, 이젠수학연구소 옮김 / 이젠교육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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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말 제대로 고른 것 같아요. 평소도 좋았지만,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좋아하게 만들어주는 건 가장 어려운일 이니까요. 연산이 좀 느리고 안좋아하는 아이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수학퍼즐'의 미리보기를 꼼꼼히 보고 골랐어요. 아이가 아닌 엄마의 선택은 오랜만이었어요.






보자마자 재밌겠다고 펴서 풀기 시작하네요. 어찌나 고맙던지요. 오른쪽페이지 같은 경우는 문제가 72개 만약에 연산문제마 가득했으면 아이가 안풀려고 했을텐데, 수학문제가 아니라 요원의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생각으로 어찌나 열심히 하던지 귀엽기도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문제가 난이도가 표시되어있어서 어려운 문제를 안풀수도 있지만, 해결하고 나서 어려운문제인 경우에 더 뿌듯해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경험까지 더해 재밌게 해결해가는 모습이 즐거워보이더라고요. 숫자 답을 반대로 써서 저렇게 엄마에게 건냅니다. ㅋㅋ






또, 놀랐던 건 영역표시가 되어있는걸 아이가 발견하고는 잘 안풀리는 문제가 비슷한 영역의 문제이자 스스로 어떤 부분이 약한지 강한지 메타인지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에요. 놀랍더라고요.

그림이 조금 더 예뻤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긴 했는데, ㅎㅎ 매력적인 스토리에 빠져서 나중엔 신경도 안썼지만요. ㅎㅎ

일단 아이가 연산을 좀 싫어하는데, 몸을 하나도 안꼬고 바짝붙어서 반짝이며 해가는 모습이 어찌나 고맙던지요.

영재까지 아니어도 흥미를 일깨워준 것만으로도 충분한! 브레인알파. 고맙습니다.



<도서만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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