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트립 교과서 여행 : 국어, 문학 - 아이와 인문학 여행
소울마미.이해수 지음 / 얼스마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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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잘~! 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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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딱곤쥬 507번째 서평도서

<아이와인문학여행 SOUL TRIP>

지음. 소울마미

펴냄. 얼스마미


"나 살자고 떠났던 여행에서 돌아오면 아이는 매번 성숙해 있었다.그것이 언어일 때도 있었고 예의, 상대에 대한 이해의 폭, 인류애일 때도 있었다." 


"아이는 여행지에서 맞닥뜨린 사건들에 오래도록 골똘히 사유했고, 그 기억 안에 머물렀다. 그리고 여행에서 돌아오면 어김없이 한 뼘씩 자라 있었다. " 


아이와인문학여행 SOUL TRIP

<아이와 떠나야만하는 이유 中>




생각해보면 누구나 떠먹여주는 시절이 있지만,

사실은 떠먹여준 것이 내것이 되었다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 


또한,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면 아무의미 없는 것이 된다.


이 책을 보면서 

잘 키운다? 아니 잘 자란다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보게된다.


짐을 싸고, 

목적지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면


아이는 그 곳에 호기심의 씨앗을 뿌리고,

사유의 뿌리를 내린다. 

그리고 자라나는 만큼 내것이 된다. 

그러나 어떤 열매가 열릴진 아무도 모른다.

거두기 전까지는.


난 겁쟁이라 먼 여행을 기피한다.

대신 주변에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을 

찾고 찾아 돌아다닌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그곳에도 분명 행복이 있다. 

저자가 멋지고 부러워도 나는 나다.

결국 또 주변을 배회하는 뚜벅이겠지만

하나는 꼭 하겠다 결심했다. 


아이들에게 "짜잔~" 선물했던 즐거움 대신

스스로 사유(思惟)할 수 있도록

발길 닿는 곳의 사유(事由)를 꼭 설명하기로.



표지, 글과 사진의 배치, 여러 질감의 종이 등

굉장히 감각적이고 세련된 책을 보고 있자면,

꼭 커피한잔이 생각나는 세련된 휴식을

즐기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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