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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 빛날화의 꽃누르미 그림
정인화 지음 / 짇따 / 2022년 9월
평점 :


엄딱곤쥬 440번째 서평도서
빛날화의 꽃누르미 그림책
<반짝반짝>
글.그림. 정인화
펴냄. 짇따
"자연으로 지은 그림책"
항상 느끼지만,
자연만큼 아름다운 색을 지닌 것은
찾기가 어렵다고 생각해요.
자연을 그릴때면
얼마나 다양한 색을 써야만 하는지
느끼기도 하지만
어쩐지 그려놔도
길가에 떨어진 낙엽보다
아름답지가 않더라고요.
(똥손이라 그런가요 ㅠㅠ)
식물의 색감과 따뜻함을
작품에 담아
누군가의 소중한 하루에
꽃을 더하길 바랬다는 작가님.
사실 이 책은
곧 태어날 조카에게
선물하기 위해 시작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참 따듯해요.
꽃, 토끼, 별. >_<
토끼필수는 또 어찌아셨는지. ㅎㅎ
사랑스러운 이야기와
자연의 색이 어우러져
보기만해도 눈썹이 살포시
내려가는 감동이 밀려오는 책이에요.
아주 작아서 한손에 쏙 들어와
작은 아이가 보기에도 좋고요.
사실 이 책을 보고
압화로 무언가 만들어보고싶었어요.
그런데 배송을 시키자니 탄소발자국이
꽃을 하나 따자니 꿀벌이
스티커를 사자니 쓰레기가
결국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린
꽃을 지키기위한 무언가를 한건 아닐까요?^^
(생각의 전환? 고급적인 핑계?ㅎㅎ)
봄이되어 꽃이 흐드러지게 많아서
꿀벌이 먹고도 충분한 꽃이
내 발자국으로 모을 수 있는 꽃이
많아지면 그때를 기약하려고요.
아이들과 봄놀이 할 것 하나 '킵' !
작가님의 바람처럼
저의 바람도 더해봅니다.
모두의 하루가 꽃같길.
<도서만을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