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스콜라 창작 그림책 38
허정윤 지음, 이명애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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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딱곤쥬 436번째 서평도서

<지각>
글. 허정윤
그림. 이명애
펴냄. 위즈덤 하우스




지각 遲刻 ?
: 정해진 시간보다 늦음



오전 8시 15분.
모두가 향하는 곳은 다르지만,
출근길 막히는 도로 위 
모두 한곳을 가슴조리며 바라본다. 


태어난지 보름 정도나 되었을
작은 새끼고양이의 질주를.



분명 위함할 줄 알지만 
나서는 이가 없다. 



생명의 존엄성이라는 무거운 짐을 
너무 많은 사람이 나누어 가진 탓일까? 



급한 발걸음 앞에
작은 생명을 외면하는 일이.


아무도 손가락질할 수 없는 일. 
아무도 겁쟁이라할 수 없는 일.
이라 치부한다. 


각 知覺! 

: 알아서 깨달음 / 도리를 분별하는 능력.


아니다.



작은 생명이라도 그 소중함앞에
지금 당장의 급한 것을 잊을 줄 아는 용기가!!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포용이!!

그래서 지각쯤은 괜찮은 일이!!


아무도 손가락질 해선 안되는 일. 
절대로 겁쟁이일 수 없는 일. 
이다. 




사람이 도움을 청할때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선 한명을 지명해야한다. 


많은 사람이 있으면 

함께 도와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도움을 

청할 수 없는 동물은 
그 무엇도 할 수 없다. 


침묵하는 다수와 차를 세운 1인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것이 가치있는지 이미 알고 있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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