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몰리맨디 이야기 2 - 깜짝 선물을 받아요 모든요일클래식
조이스 랭케스터 브리슬리 지음, 양혜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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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을 아이가 정말 재밌게 봐서 , 2권을 기다렸어요. 밀리몰리맨디는 정말 사랑스러운 소녀에요. 이런 아이라면 꼭 내 아이의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런 아이로 키우고 싶은 그런 아이거든요. 밀리몰리맨디는 아담한 하얀집에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삼촌, 숙모 그리고 밀리몰리맨디까지 7식구가 살아요. 수전과 빌리라는 친한 친구들도 있어요. 아주 멋진 친구들이에요.

책의 겉표지를 넘기면 나오는 마을지도는 먼저 보고 책을 읽어도 좋고 읽다가 더 상상해보고 싶을 때 돌아와 펴봐도 좋아요. 그러면 아 이렇게 된거구나 싶거든요. 그런데 이 마을지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곳곳에 이야기가 남아있는 기분이 들어요. 밀리몰리맨디는 아담한 하얀집 말고도 온 마을이 함께 살아감을 잘 보여주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온 동네방네 여기저기를 누비며 사람사는 냄새를 묻혀가며 사는 곳이에요. 그러면서도 늘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고 아끼는 곳이라 이런곳에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요. 누구하나 미운 사람이 없답니다.

1화 ' 밀리몰리맨디가 일찍 일어나요' 는 1권의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물론 2권만으로도 무리가 없지만 함께 보면 더 울컥하고 올라와요. 아이도 1권을 모두 읽을 즈음 때마침 도착한 다음덕에 그 감정 그대로 이어서 볼 수 있어 매우 좋아했어요. 1화 깜짝선물은 가족들의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고, 영화를 보러가요는 밀리몰리맨디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지는 이야기에요. 이렇게 모든 에피소드에는 배려, 사랑, 우정, 사람, 꿈 등 듣기만해도 기분좋은 의미를 담고 있지만 억지스럽지 않고 생각만해도 기분좋은 작품이에요. 아이 잠자리에 매일매일 읽은지 꽤 되었는데 또 찾고 또 찾아요. 몽글몽글해지는 이야기가 모두의 가슴을 물들여 정말 그런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 <밀리몰리맨디> 꼭 읽어보세요. !! ^^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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