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목욕탕
간다 스미코 지음, 우에가키 아유코 그림, 황국영 옮김 / 북드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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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표지 완전 취저 .. ♥

 

넘 귀엽지 않은가 ? ㅎ

'찰'이와 '떡' 이다. 인스타에서 이 표지를 보고 반해서 서평이벤트에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셔서 이렇게 따끈따끈 신간을 만나볼 수 있었다.

 

'찰'이와'떡' 이가 목욕탕에 가서 탕마다 겪는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가득하다.

 

저녁식사 전 신랑이 저녁준비하는 동안 읽어주었는데,

큰애는 귀엽다고, 두찌는 뭐가 좋은지 '또~ 또~ " 해서 몇번을 읽어주었는지 모르겠다.

물론 아이들을 품에 안고 책을 읽는 시간은 나에겐 또 다른 힐링

첫장면 목욕탕 가는길

내 눈엔 왜 당근할매만 눈에 띄는겨 ㅋㅋ

신스틸러다 !!!

ㅎㅎㅎ 장면장면 깨알같은 소품이나 알림문구들을 보며 키득키득~

두찌는 조금 더 크면 이 재미를 함께 느끼겠지 ? ㅎ

콩코물 찜질방을 장면에선 아이가 인절미가 먹고싶다며 ㅋㅋ

아무래도 내일은 인절미 사러가야할 것 같다.

 

정말이지 여러탕과 사우나등이 있는데 그냥 재미만 있는게 아니라

음식의 특성들도 느낄 수 있다.

'찰'이와 '떡'이가 부풀어 올랐던 장면에서 아이와 가래떡 구울 때

부풀어 터지던 모습을 생각난다며 우리만의 추억을 돌이켜 보기도 했는데,

이렇게 음식의 특성을 재미있게 느끼면서 추억소환을 해보고

조금 더 큰 아이라면 더 자세하게 공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음료를 마시며 끝나는 마지막 장면은 목욕탕가본 누구나라면

느낄만한 그 시원함을 보여주는데,

큰 아이는 그래도 어릴때 가보긴했는데,

둘째는 태어나자마자 콧바람 쐴만큼 크니 코로나로

사우나는 커녕 나가면 모두가 마스크를 쓴 사람밖에 본 적이 없다.

왠지 서글펐다. 어릴적 엄마 손 잡고 목욕탕갔다가 맥콜 마셨던

추억이 참 좋았는데 말이다.

얼른 이 시기가 지나고 아무렇지 않게 마스크 벗고 함께 목욕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뭔가 더 심오하게 글을 쓸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이 책은 그냥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꾸며주지 않아도 사랑스러운 아기처럼

그냥 보고 느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책인것 같다.

( 아, 전편? 와글와글 해수욕장도 꼭 봐야겠다. ㅎㅎ )

 

그리고 아이가 만든 야채친구들 ~ 오늘의 독후활동 ㅎㅎ

눈코입은 없지만 영감을 받아 만든 친구들 ㅎ

모두 잘 말라 아이가 놀이를 시작하면 생명력을 얻게 될 것이다. ㅎ

그치 ?

 

 

* 북드림아이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하고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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