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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속담 사전 - 어휘력, 문해력, 표현력을 길러 주는 필독서 ㅣ 보리 어린이 사전 시리즈
보리 사전 편집부 엮음, 송만규 그림, 윤구병 기획 / 보리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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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 문해력, 포현력을 길러 주는 필독서 보리 속담 사전
둘째아이가 속담, 역사 전통 이야기를 좋아해서 보리 속담사전을 보니 눈이 반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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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속담사전은 남북 속담이 아울러 실려 있고 관용표현(관용구)도 함께 실어있어요.
성차별을 하거나 남을 업신여기거나 시대에 맞지 않는 봉건적인 속담도 빼고 속담과 관용 표현은 가나다 순서대로 정리 되어 있어요.
속담과 관용 표현 마다 겉뜻과 속뜻 풀이도 있어요.
정말 섬세한 사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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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속담을 통해서 한국전통문화 그리고 k-문화 또한 배울 수 있는 선물이 될 것 같은 사전입니다.
곳곳에 사전 사이 그림을 보면 한국 문화교육 역사교육이 가능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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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도 자주 이용하는 속담
똥이 무서어 피하나 더라워 피하지
같잖고 너절한 사람을 피하는 것은 그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상대할 가치가 없기 때문이라는 말
같은 속담은 개똥이 무서워 피하나 더러워 피하지!
똥진 오소리 편에는 읽을 거리가 있어요.
친절하게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잔잔히 말해주는 것 같은 내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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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열] 이 없다.
곰쓸개는 약으로 귀하게 쓰는 데 포수가 곰을 잘못 쏘아서 쓸개를 못쓰게 되었다는 뜻
기껏 얻거나 받은 몫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없는 경우를 빗대어 이르던말
일이 안되려면 하는 일마다 꼬여서 잘 안 풀리고 뜻 밖의 나쁜 일이 생긴다는 말
같은속담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낱말풀이 열(쓸개)의 방언
저는 알지 못하는 방언이네요. 경기, 강원, 충북, 평안에서 쓰는 방언이라고 하네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속담을 통해서 알 지 못했던 우리의 문화향유 문화정체성을 배울 수 있는 보리사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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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한강이 아닌 옛날의 한강을 엿볼 수 있는 속담
한강에 그물 놓기
한강에 그물을 치면 언제든 고기가 걸려들 것이라는 뜻
이미 준비해 놓았으니 기다리면 언제가는 그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빗대어 이르는 말
막연한 일을 마냥 기다리고 있는 것을 빗대어 이르는 말
한강에 배 지나간 자리(있나)
아무런 흔적이나 자취가 남지 않아서 도무지 알 수 없는 상태를 이르는 말
강물에 소 지나간 자리(것 같다). 개 바위 지나가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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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속담
과정되지만 비유가 잘 살아 있는 속담을 정리 해놓았어요.
우리의 선조들의 비유와 말솜씨에 절로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속담이 많아요.
벼룩 꿇어앉을 땅도 없다.
바람 먹고 구름 똥 싼다.
예쁜 우리 입말이 잘 살아 있는 속담
내 탓 네 탓 수염 탓
노닥노닥 기워도 마누라 장옷
눈 벌리고 아웅
그림으로 옛살림살이를 그려 놓아서 문화적 정체성 우리의 공동체의식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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