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모네의 하나뿐인 양산

모네의 하나뿐인 양산 ㅣ 피카 예술 그림책 1
류 하오 지음, 김여진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4년 6월

모네가 사랑했던 아내를 잊지 못해 작품으로 승화 시킨 모네 입니다.

정말 많은 작품 속에서 양산을 쓴 여인은 작품이 여러개로 알려져 있는데 황금열쇠상 은상 수상작으로 제가 사랑하는 그림책으로 그들의 사랑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모네의 아내 카미유 양산 위로 햇빛이 솓아지고 동그란 모양의 빛이 카미유의 얼굴에 드리웠어요.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불어 와서 카미유를 연처럼 하늘 높이 띄워 오렸지요.

그날 밤, 하늘에 별 하나가 유난히 반짝이였는데 바로 춤추는 카미유 이지요.

카미유가 하늘에서 떨어 졌네요.

다행이 수련이 가득 피어 있는 연못에 사뿐히 내려 앉았어요.

왠지 낯익은 곳!

아름다운 연못을 누가 만든 걸까요?

카미유를 위해 만든 걸까요?

카미유는 모델로 여러 그림에 등장하는데 어린 나이에 모네를 만나 사랑에 빠졌지요.

모네는 그녀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그림들을 많이 그렸다는데 제가 그림을 잘 알지 못하지만 작품을 검색 해보 니 정말 그 느낌이 가득 하네요.

카미유는 양산을 타고 드 넓은 바다로 흘러 갔지요.

태양 빛에 붉게 물든 작은 항구가 너무도 아름다웠지요.

그녀를 이끄는 따뜻한 햇빛~

건초 더미 사이로 햇볕에 니리 쬐었지요.

꿈에 그리던 누군가가 어렴풋이 보이는 그리워 하던 얼굴..

저는 이 책 중에 그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네요.

애듯한 느낌..

카미유가 조심 스레 물어 봅니다.

햇볕에 너무 뜨거운데 양산을 빌려 드릴까요?

모네의 눈을 의심 할 정도 에요.

평생 카미유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린 모네

'당신이 바로 내 하나뿐인 양산이에요'

정말 애듯한 부부 이지요.

모네가 두번째 부인을 만나서 살았을 때도 카미유를 잊지 못했다 하는데.. 너무 짧은 나이에 보낸 아내를 그리워 하던 남편의 마음이 전달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