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보금자리 꼬마도서관 14
헨리 콜 지음, 김성호 옮김 / 썬더키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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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콜작가님의 세상에서~ 시리즈 두번째 만났어요.

둥지 다음으로 보금자리를 만났는데

첫 만남부터 저는 헨리콜님작가님의 팬이 되었답니다.

섬세한 터치가 너무 너무 멋진 작품같은 그림책 이에요.

비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집짓기, 댐건설 이런거 같아요

비버가 가장 잘하는 것들이지요.

비버 한쌍이 집 지을 곳을 찾아 보고 있어요.

아직은 봄이 오지 않아서 여전히 춥지만~

비버 부부가 맘에 드는 곳을 찾았네요. 버드나무와 단풍나무가 가까운 개울가~

열심히 부부는 큰 나무도 깨물고 갉아서 쓰려트릴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요~

집을 다 짓고 엄마 비버가 이쁜 아가 비버들을 낳았지요. 아빠 엄마의 보호 아래 열심히 큰 아기 비버들

아가들이 이제 많이 컸어요.

엄마 아빠를 따라 부드러운 나뭇가지들을 이용해서 둑을 만드는 법도 배우고요.

늘 안전하고 포근하지만은 않은 곳이죠.

코요태가 나타나 엄마 아빠를 긴장시키기도 하구요.

하지만 여전히 엄마 아빠의 보호 아래 잘 크고 있는 아기들 입니다.

비바람에 만든 둑이 무너졌지만 다시 만들어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요.

연못이 더 커져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이 늘어 났네요.

낮이 짧아지고 잎사귀들이 떨어질때쯤 비버 가족은 겨울을 나기 위해 나뭇가지를 넉넉히 모아서 보금자리를 보수합니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말이지요.

이불처럼 덮힌 눈과 얼음이 봄을 기다리는 비버 가족을 따뜻하게 지켜줄 것 같아요.

다시 봄이 오면 기지개를 펴고 나와 또 다른 집을 위해 노력하겠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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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좋아 웅진 당신의 그림책 3
하수정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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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좋아!




할머니 혼자 사시는 공간 같아요


창 하나에 세상을 본다 하십니다.


웬지 혼자 계시는 양가 어른들이 생각 납니다.


시골에 계시는 어른은 그래도 밖에 나가면 이것 저것 볼 거리라도 있는데..


저 말이 너무 맘이 아픕니다.





할머니와 오랜 시간 함께한 텔레비전, 식탁, 장농, 세탁기, 걸레, 밥솥, 전기주전자등


서로가 할머니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라고 합니다.





할머니 또한 오랜 시간 함께 보낸 그 친구들에게 말을 걸듯 하시는 거 같아요.


혼자 산다는것..


하나하나 외로움이 뭍어 있는것 같아요.






갑자기 할머니가 이상합니다.


아무도 왕래 하지 않은 할머니를 돌볼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도 관심없는.. 그러나..


너무 시끄러운 탓에 경비실도 윗집아랫집 모두 뛰어 갑니다.


다행이 그 소란 때문에 할머니를 무사히 살릴 수 있었어요.





정말 저런 기능?이 있었음 좋겠어요.


이세상에 혼자 사는 분들이 많기에..


위험할때 저렇게 알려주면 좋겠다..싶습니다.


할머니는 오늘 용기를 내어 친구들과 함께 외출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과 인연을 만든 사람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그림이에요.




할머니는 이제 조금은 덜 외로울 것 같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책이에요.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읽어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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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버스 - 2022 서울 강남구·종로구·서대문구 올해의 한 책 선정, 2022 한국학교사서협회 추천 바람그림책 122
김유 지음, 소복이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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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버스를 모는 운전사 곰아저씨

이름은 따로 있으나 곰을 닮았다고 곰아저씨라고 부른다네요.

곰 아저씨가 모는 마을 버스에 ㄹ 이 없어져 버렸어요.

이곳저곳 찾아다니는데 아무래도 나오질 않아요.


어디로 갔을까요?

그냥 떨어졌을까요? 아님 누가 때어 갔을 까요.

저는 누군가 때어 갔을 꺼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ㅎㅎ

여기저기 다 뒤져 보아도 나오지 않는 ㄹ 자

마으버스가 되어 버렸어요.

이빨 빠진 자리 처럼 허전함 마으버스~ ㄹ 을 대신할 것들을 찾습니다.

재활용, 공구함, 가방 뒤지고 뒤져서 발견한 대체 글자

마을 버스속에 마음 버스 탄생~

바쁜 일상 늘 같은 패턴의 사람들

구석구석 누비는 마을버스(마음버스)엔 보따리 할머니가 허리를 두드리며 타시고

그다음 정류장엔 안경아저씨가 피곤한 모습으로

그다음 정류장엔 모자 할아버지가 한숨을 쉬며~

곰아저씨는 반갑게 인사하지만 그 누구도 대답 하지 않아요.

청바지 아주머니가 밤톨머리 아이와 달려오는 것을 보고 기다려 줍니다.

아무도 곰아저씨의 물음에 답하는 사람은 없어요.

맨날 보는 얼굴을 보는 사이지만 창밖에 시선을 고정 했을뿐..

갑자기 버스 앞으로 동물들이 줄지어 지나가는 바람에 급 정거를 했네요.

곰아저씨가 붙힌 ㅁ 이 덜렁덜렁 거립니다.

그래서 조심조심 운전하는데

다들 불만이 가득해요.

멍하니 있던 사람들도 한마디씩 합니다.

곰아저씨는 아침의 상황을 설명했어요.

그때서야 서로 이야기를 조금씩이라도 나누네요.

큰길 정류장에서 모든 승객들이 내리며

내일 또 만나자고 인사를 합니다.

서로 서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 참 좋아요.

곰 아저씨도 방긋 웃으며

낼 보자 합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보고 빵 터졌네요

설마 곰들이 글자를 때어 갔을 꺼라곤 생각을 못했어요. ㅎㅎ

아기 곰에게 글자 공부를 가르치려고 하나봅니다.

내일은 마음버스가 마을 버스로 재대로 바뀌려나요?



천개의바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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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포근한 둥지 꼬마도서관 13
헨리 콜 지음, 김성호 옮김 / 썬더키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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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보이는 둥지속에 푸른색이 영롱도 한 3알~

미국울새는 북미 전체에 걸쳐서 뒷마당과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라고 해요.

울새 이름은 들어 봤는데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저도 찾아 봤는데 울새 종류가 참 다양하네요.

그만큼 다양한 종류와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나봅니다.

자그만한 울새는 목청이 좋다고 하네요.




헨리콜 작가님에 대해 검색 해보니 초등학교 과학교사 였다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시고

자연을 사랑하여서 자연에 대한 그림책을 많이 쓰셨어요.

그림도 글도 너무 좋은 책입니다.

이름봄날

사과나무 가지에서 수컷 울새가 노래를 불러요.

그래서 울새가 울면 봄이 왔다고 한대요.

수컷의 노래는 두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내땅이야~와 나 여기 있어요. 라고 하는군요.

나무에 둥지를 짓기도 하지만 제비처럼 처마 밑에도 짓는다고 하네요.





울새부부가 알을 낳으면 하루에 한개 총3~4개의 알을 낳는대요.

몇을을 품고 품으면 귀여운 울새 새끼들이 부화를 하지요.

엄마아빠는 바쁩니다. 새끼들이 크는 만큼 먹이를 많이 줘야 해요.

부모의 사랑속에 쑥쑥 커가는 울새들~


그러나 새끼들은 늘 위험에 노출 되어 있지요.

작은 생명은 먹이가 되기 쉬운 거지요.

아직은 멀리 날 수 없는 울새 새끼들

그러나 그모습을 울새 부부가 보았네요

힘을 합쳐서 물리쳐 무사한 아가들~

부모의 보살핌에 무럭무럭 자란 울새들은 둥지가 작아지게 되면 날아갈 준비를 합니다.

둥지밖에서 스스로 먹이를 찾아 다니고 어디든 날수 있는 울새들이 독립을 하게 되네요.

봄도 지나고 여름도 지나면 울새들이 모여들어요.

추운겨울을 보내기 위해 많이 먹어둬야 해요~

울새들이 모여 겨울을 보내고 나면 또 다시 봄이오고 새로운 둥지들이 만들어 지고 새 생명이 탄생하겠지요?

봄이 온 4월

운좋으면 저도 울새를 만날수 있지 않을까요?

눈으로 직접 보고 싶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쓴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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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 청나라 혼쭐내고 백성을 위로한 영웅 이야기 너른 생각 우리 고전
박은정 지음, 조정림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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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나라 혼쭐내고 백성을 위로한 영웅이야기

박씨전

이름을 알리던 이득춘 앞에 나타난 도인 같은 박처사

꾀 유명한 이득춘의 장기들과 내기를 하면서

박처사의 소원을 들어주게 되고

내키지 않지만 아들을 결혼 시키게 되네요.

혼례식도 단촐하게 금강산에서..

아들과 함께 이득춘이 왔는데요.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반대 했지만 박처사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이득춘

간단히 혼인하고 박씨를 본 모든 사람들은 놀라 도망치기도 하고 이득춘과 아들 시백을 불쌍히 보기도 합니다.

이득춘 부인은 기절하기도 하구요.

모든 사람에게 특히 남편과 시어머니의 모진 구박을 견디던 박씨

그러나 그의 재주를 알아봐 준 시아버지 이득춘

하나하나 애사롭지 않는 그녀의 모습을 모두들 놀라게 되구요.

그러다 허물을 벗으며 천사같은 얼굴로 변신했습니다.

남편은 그때 서야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어쩔줄 몰라하고

그것조차 나중엔 받아주네요.

이책은 단순히 소설의 형태가 아닌 독후 활동과 자세한 설명들이 있어서

역사적인 사실과 박씨전이라는 고전 소설을 배우며 익힐 수 있어 좋아요.

삽화도 이쁘고 이해가 쏙쏙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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