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다 너의 마음을 보다

그림책을 읽다 너의 마음을 보다 - 엄마와 아이가 더 가까워지는 그림책 대화 수업
장선화 지음 / 청림Life / 2022년 6월

그림책 하면 아이들이 보는 책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읽는 책

어떻게 어른들이 그림책을 보는거지? 라는 물음이 가득했었던 시절이 있었네요

사실 저도 그림책의 깊은 곳에 빠져 들기 전 까지는 그랬어요.

첫페이지부터 너의 마음을 울린 제목이네요.

너를 향한 소망이 엄마의 욕심으로 변했나봐..

큰아이를 낳고 진짜 많은 소망이 있었고 무엇이든 도와주려 했고 잘되게 하고 싶었던 소망이 욕심으로 변질 되어 아이를 힘들게 했던 엄마에요.

아이와 그렇게 부딪히고 부딪힐 때마다 상처받고 상처를 주곤 했었지요.

그림책을 만나고 모든것이 달라졌어요.

나의 마음을 스스로 위로 하고 다독이게 되었구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는 엄마로 인식되기까지 2년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어요.

수많은 책속에서 아이들은 왜 책을 안읽을까를 고민하다가 내가 먼저 즐겁게 봐야겠다라는 생각과 수많은 책은 너희를 위해 놓은게 아닌 나를 위해 놓은거라는걸 인식시켜준 이후로

아이들은 그림책에 열망하기 시작했어요.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아니아니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어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아무리 많은 나이의 세월을 보냈어도 그리움과 사랑의 마음은 같을테니까요.

아기들이 보는 책이라 생각했던 책들속에서 나의 마음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이책속에 아이들에게 위로해 줄 수있는 좋은 책들이 함께 소개 되어 있어요.

나에게도 위로와 격려가 되고

아이들에게 권해 줄 수있는 그림책!

요새 너무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요.

잠시 쉬면서 아이들을 위로 해 줄 수있는책들 만나보는것도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책 소개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장선화샘의 책 잔잔하면서도 소개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나의 소중한 인생 친구

나의 소중한 인생 친구
앨리슨 팔코나키스 지음, 네아르코스 다스카스 그림, 이종원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22년 5월

이책을 받고서 함께 그림책을 연구하고 토론하는 선생님들과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책에서 말하는 인생친구를 찾아보세요~

시릴이라는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친구가 있어요.

수많은 힌트를 보면서도 저희는 깨달지 못했지 뭐에요 ^^

시릴이라는 오랜 친구 바로 앞에 있는데 말이죠

시릴은 늘 함께한 소중한 인생친구~놀때도 잔잔한 강가에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때도~

다른 친구들을 질투하지 않는 시릴

오히려 모든 일을 기대고 의지 할 수 있는 친구가 되어 주었지요.

큰 변화속에서도 늘 변함없이 옆을 지켜준 친구.

사랑하는 사람들과도 함께 하고 돌봐준 시릴

조용히 늘 응원해주는 친구

할아버지가 되어 버린 나에게도 늘 곁에 있는 시릴입니다.

많은 친구들이 왔다가 떠났지만 시릴은 지금도 함께 이지요.

끝까지 함께 하고 싶은 친구..

나에게도 그런 시릴이 있는지

또 내가 그런 시릴이라는 친구인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랑을 뿌려요, 조금씩, 더 많이

사랑을 뿌려요, 조금씩, 더 많이 ㅣ 키다리 그림책 66
로라 에동 지음 / 키다리 / 2022년 4월

봄하면 생각나는 꽃!

어디서든 피어 오르는 작은 생명!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민들레 아닐까 싶어요.

작은 민들레 잎들이 피어 오르면 !

아~ 봄이 오는 구나! 따뜻한 봄날이 오는구나~ 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답니다.

고양이는 무얼 보고 있을까요?

사랑을 뿌려요, 조금씩, 더 많이 책은 글자 없는 책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생각들의 가지를 뻗을 수 있는 책이지요.

겨울의 따뜻한 땅 속에 여러 친구들이 봄을 꿈 꾸며 잠들어 있네요.

저기 작은 씨앗도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오고 봄비를 맞은 작은 씨앗은 조금씩 조금씩 쑥쑥 자라납니다.

수많은 싹들이 나와 있어요.

작은 친구들도 봄의 기분을 마음껏 누리고 있어요.

작은 싹들이 점점 커 갈때 쯤!

작은 씨앗은 노란 꽃을 피워 냅니다.

노란 꽃에서 작은 친구들의 보금 자리가 되네요.

그리고 몇일의 시간이 지나면

노란 꽃은 하얀 솜 처럼 변하게 되지요!

그리고 여행을 떠납니다.

씨앗들의 여행속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네요.

그리고 여기저기에 또 생명의 탄생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작은 씨앗 하나가 많은 곳에 봄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모습!

민들레의 시간들을 재미 나게 펼쳐 보여 줍니다.

너무 너무 사랑스러워요~

뉴베리수상작 고학년추천도서 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이야기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도시 이야기 ㅣ 미래주니어노블 10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4월

#뉴베리상 #뉴베리수상작 #어린이문학 #초등추천동화 #초등수상작 #어린이필독서 #성장동화 #어린이동화 #고학년추천도서 #창작동화 #아동문학 #밝은미래

뉴베리수상작가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의 두번째 이야기!

어린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재미 있게 읽었고 저희 아이들.. 그리고 제가 봉사하는 도서관 아이들에게도 추천해 주는 책인데요.

또 다른 이야기가 있냐고 물어 보는 고학년들이 많았거든요.

두번째이야기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반가웠어요.

특히 이책을 추천해주는 이유도 성장동화이기 때문이에요.

고학년 책이라 그림이 많진 않지만 글자 크기가 적당해서 상상하며 읽기 좋은 책입니다.

'네 개의 그림자가 묘지 밖으로 살금살금...'

조금은 무서운듯 한 내용이지만 ~ 문학성과 오락성과 재미가 가득한 책이에요.

어린여우들이 도시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재미 있는 에니메이션을 보는거 같아요.

어린여우 시리즈를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 생각되네요.

도시와 여우는 안어울리는 느낌이지요!

세 꼬마 여우에게 피를 흘리며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전체적으로 조금은 긴장하며 궁금해 하며 볼 책이에요.

낯선 여우를 보며 첫째는 걱정이 많아요.

야생 여우들이 인간의 위험성을 배워야 하는데 무서워 하는 둘째와 막내를 보며..

낯선여우를 차분하게 이야기를 이어 갑니다.

잡혀 있는 여우와 농부.. 흑백으로만 되어 있는 삽화라서 더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스포라서 더이상 말할 수 없지만

정말 재미있는 스토리네요!

봉사하는 도서관의 아이들에게 강력 추천해야 겠어요~

이미 도서관에 구입해 주시라고 말씀 드려 놓았지요

#뉴베리상 #뉴베리수상작 #어린이문학 #초등추천동화 #초등수상작 #어린이필독서 #성장동화 #어린이동화 #고학년추천도서 #창작동화 #아동문학 #밝은미래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다음 책도 기대가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보금자리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보금자리 ㅣ 꼬마도서관 14
헨리 콜 지음, 김성호 옮김 / 썬더키즈 / 2022년 3월

헨리콜작가님의 세상에서~ 시리즈 두번째 만났어요.

둥지 다음으로 보금자리를 만났는데

첫 만남부터 저는 헨리콜님작가님의 팬이 되었답니다.

섬세한 터치가 너무 너무 멋진 작품같은 그림책 이에요.

비버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집짓기, 댐건설 이런거 같아요

비버가 가장 잘하는 것들이지요.

비버 한쌍이 집 지을 곳을 찾아 보고 있어요.

아직은 봄이 오지 않아서 여전히 춥지만~

비버 부부가 맘에 드는 곳을 찾았네요. 버드나무와 단풍나무가 가까운 개울가~

열심히 부부는 큰 나무도 깨물고 갉아서 쓰려트릴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지요~

집을 다 짓고 엄마 비버가 이쁜 아가 비버들을 낳았지요. 아빠 엄마의 보호 아래 열심히 큰 아기 비버들

아가들이 이제 많이 컸어요.

엄마 아빠를 따라 부드러운 나뭇가지들을 이용해서 둑을 만드는 법도 배우고요.

늘 안전하고 포근하지만은 않은 곳이죠.

코요태가 나타나 엄마 아빠를 긴장시키기도 하구요.

하지만 여전히 엄마 아빠의 보호 아래 잘 크고 있는 아기들 입니다.

비바람에 만든 둑이 무너졌지만 다시 만들어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요.

연못이 더 커져서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이 늘어 났네요.

낮이 짧아지고 잎사귀들이 떨어질때쯤 비버 가족은 겨울을 나기 위해 나뭇가지를 넉넉히 모아서 보금자리를 보수합니다.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말이지요.

이불처럼 덮힌 눈과 얼음이 봄을 기다리는 비버 가족을 따뜻하게 지켜줄 것 같아요.

다시 봄이 오면 기지개를 펴고 나와 또 다른 집을 위해 노력하겠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