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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그림 - 아름다운 명화의 섬뜩한 뒷이야기 ㅣ 무서운 그림 1
나카노 교코 지음, 이연식 옮김 / 세미콜론 / 2008년 8월
평점 :
책읽기 책읽기 책읽기가 지루해지면 가끔 그림책을 꺼내 보곤 했다. 그래서 그림이 많은 그리
스 로마 신화를 보게 되었고 다른 그림책도 꺼내 보게 되었다. 사전 설명 없이 보는 그림과
설명을 듣고 보는 그림,,, 그 엄청난 차이 그려 "아는 것 만큼 보인다" 가 확실한 진리 인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그림 말고도 내가 그림이 관심을 갖게 된것은 온전히 "마라의 죽음"
그것 때문이 였다. 어느 그림책을 보더라도 심지어 마라의 죽음이 없는 그림책을 보더라도
"자크 루이 다비드" 궁정 화가였던 그 사람이 그린 마리 앙투아네트 최후의 초상화 가 이 책이
실리면서 마라의 죽음이 언급 되고 있는것이다. 왜!!! 왜!!! 마라의 죽음은 이리도 유명 한것일
까? 심지어 아침에 퀴즈 프로를 보는대도 자코뱅과 지롱드 가 퀴즈로 나오는것이였다...........
컴퓨터 배경 화면에 띄어 놓고 열심이 아주 곰곰히 감상 중에 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래저
래 그림책을 조금 보니 마라의 죽음을 비롯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본 그림들 조금 해서 내가 아
는 그림이 조금 나오기 시작 했다는것이다... 점점 흥미시려워 지고 있는것이다.. 마라의 죽음
이 후 내눈에 꽂힌 그림이 있었으니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딧의 그림이였다. 꼭 아르테미
시아 젠틸레스키가 그런것이여야 했다.
적장의 머리를 움켜지고 칼로 썩뚝썩뚝 베는 소리 침대 시트를 타고 흐르는피 , 분수처럼 치솟
는 피 몬도가네식의 무서움이 느껴지는 리얼한 그림이 였다. 카라바조의 그림을 개인적으로 좋
아 하지만 카라바조 의 그림그것은 저자말 그대로 그피... 굵은 실 같았다. ㅎㅎㅎ 같은 그림 다
른 느낌....
홀바인이 그림 헨리 8세의 그림 해설도 되게 재미 있었다. 언제 목이 달아날지 모르는 상황에
서 그려야 했던 후덜덜한 그림... 그야 말고 무서운 그림인 것이다. 이외에 브론치노의 사랑의
우의 에 관한 해설도 재미 있었고,보티첼리 나스타조 데리 오네스티의 이야기 연작 시리즈도
그림 그대로 무서운 그림 및 해설이였다. 이 그림은 왜 약혼녀한테 선물 했던것일까?? 바람 피
우면 죽여서 내장 뜯는다 는 교훈??
그외에 내눈에 꽂힌 그림 크노프의 버려진 거리 "페르낭 크노프"에 대해 조금더 설명이 있었으
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짬짬히 책을 읽고 있지만 왠지 이 그림이 눈에 왔다갔다 한
다. 자신의 여동생을 사랑 하여 그의 그림에는 온통 자신의 여동생 만 그려뎄던 사람,,, 크노프
의 버려진 거리는 그 여동생이 태어난 브뤼헤 추억에 사로잡힌 채 파멸해 가는 사람의 마음??
까지는 잘 모르겠고... 뭔가 공허한 느낌이 직접적을 느껴지는 그림이였다. 페르낭 크노프는 그
는 온전한 정신세계를 사람이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