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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 개정판 ㅣ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나는 어렸을때 부터 머리가 좋지 않아 공부를 잘 하지 못 하였다. 그래서 항상 지식에 대한 열망? 지적 허기? 지적 허세가 있었다. 단지, 책에서 주워들은 짧은 정보를 배설 하고 다닐뿐, 포인트를 잡지 못 한체, 여기저기 리뷰를 기웃거리곤 했다.
알쓸잡에서 나온 김영하 아저씨가 하는 말을 듣고 상당히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감영 받은 말이 어려워서 외워서 그렇게 말하라고 해도 난 하지도 못 하는, 그래 이런걸 바로 지적이라고 하는것이다. 내 나이또래의 남자들에게세는 결코 들을수 없는 진정한 뇌섹남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렇게 말 잘 하는 유시민 아저씨도 범접 하지 못 하는 영혼을 터치 하는? 영역의 사람이라고 생각 한적이 있다. 그래서 김영하 아저씨의 책을 꼭 읽고 싶었는데 나만 그리 생각 한게 아닌모양이다. 도대체가 도서관에서 예약조차 할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이쯤 하고 책 이야기로 넘어 가자,,
역사적 배경은 내가 좋아 하는 조선 후기, 16살 남자 아이 이야기로 시작 한다. 그리고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 여러명이 포진을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주인공 김이정 얼굴이 박보검을 하고있는건 왜때문인데,,,
무려 조선 시대 상투를튼 사람들의 멕시코 이민 이야기라니 세상에, 실제는 노예 무역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내가 겁나게 좋아 하는 이야기 장르이기도 했다. 역시 뇌섹남!
엄청난 역사적 지식들이 여기저기 깔려 있다. 국사책인가 소설인가? 한때 떠들석 했던 돈스코이 호부터 시작 해서 윤치호, 판초 비야 까지, 구교와 신교의 갈등, 멕시코 의류 산업의 원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얼마나 많은 자료를 읽고 준비를 했을지,
난 대하 소설을 읽어 본적이 없다. 토지, 태백 산맥, 혼불? 이런류의 소설과 다른 느낌일까?
언젠간 대하 소설에 도전을 하겠지만 자신은 없다. 비교 리뷰를 할것 이다. 뭔가 내가 전에 책을 읽어서 알고 있던내용, 그러니깐 역사적 진실에 살짝 발을 걸쳐 놓고, 이쪽도 아닌 그렇다고 확실히 저쪽도 아닌 이런 분야를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 하지 않는다. 특히, 판초 비야가 튀어나는 부분 말이다,,,,대하소설은 아니지만 묵직한 뭔가가 빠진 느낌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다.)
정확히 콕 찝어서 말 하자면 김이정의 행보! 이많은 역사적 내용으로 우겨넣었음에도, 드라마에서자주 등장하는 두루뭉수리 기법! 몇년후 이런느낌이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이다.
그리고 책읽어 주는 남자에서 등장 하는 속을 알수 없는 여자의 마음, 노루피 냄새가 나는 소녀의
남자 취향,, 내가 눈치 못 챈거있어? 어? 왜 보검이 아니 이정을 버린거야,,,,
햐,,, 뇌섹남 김영하 아저씨 에세이를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