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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가는 문
로버트 A. 하인라인 지음, 김혜정.오공훈 옮김 / 마티(곤조) / 2009년 9월
평점 :
절판
6월중순이라지만 제법 정오에는 여름의 열기가 기승을 부린다. 서서히 여름휴가도 다가오고~
(다들 여름휴가 계획은 어떻게 ?세우셧나요?) 나같은 건어물녀가 밖으로 여행나가기는 만무한
일 이다. 뜨거운 햇볕을 피해서 선풍기가 팔랑팔랑 돌아가는 아래 시원한 맥주한잔에 만화책 혹
은 시간 까먹기좋은 코난도일의 셜록 홈즈나 애거서 크리스티의 탐정추리 소설을 잔듯 쌓아놓
고 올 여름휴가를 보내볼까나~
추리소설이 지루하다면 SF 소설 하나 별미로 추천해본다. 냉동인간과 타임머신을 소재로한 촌
스러운 표지에 노랗게 색바랜 "여름으로 가는 문" 아마 구하기가 싶지 않을것이다. 학교도서관
에 구석에 거의 버려지다 시피 누럲게 뜬 아이를발견하고 좋아했던 기억이난다. 치밀한 사건전
개와 구성력이 뛰어나다. 시대적 배경으로 본다면 미래를 예상하고 이 글을 섰을텐데 지은이가
말하는 미래 시대가 지금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와 그다지 멀지 않은것에 대해 슬픗 웃음이 났다.
얼마전 다큐멘터리에서 본 냉동인간이 실제로 존재는 하지만 아직 그 추운 겨울의 냉동에서
여름으로 걸어나온 사람이 없다는거...그리고 타임머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는거. 상상해보
라 내가 냉동인간이였을때 꼬맹이가, 냉동이 해제 됐을때는 어른이다되 있는 모습을.. 거기다
러브러브 모드가 가미 돼있다.. 좋쿠로~ (미래에 언젠가는 냉동인간의 실험이 성공하겠지~ 그
럼난 더이상 슈퍼주니어나 동방신기의 누나가 아닐 수도 있다는거 ㅎㅎㅎ 흐뭇)
SF 소설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가볍에 즐기는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음 휴가지에
서 읽기에도 알맞은 두께의 소설이다. 자~상상의 나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