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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일 ㅣ 비비언 고닉 선집 3
비비언 고닉 지음, 김선형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4월
평점 :
비비언 고닉을 만났다.
읽고 쓰는 관찰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항상 변화하는 우리는 문학작품이 가진 세상의 넓이와 깊이를 만나기 위해 시. 공간의 여정을 떠나기도 합니다.
의식을 비추는 순간, 마음의 상태가 곧 나임을 깨달아가는 여정이고 책을 통해 섬세한 표현들을 감각하며 읽어가기 좋은 책이다. 무지에서 앎을 획득한다는 느낌 받게 되는 책이다. 새롭게 쓰여지는 텍스트들의 귀환은 이야기를 다시 쓰고 의식을 새로 발명하게 되는 일이며 작가의 세계가 돋보이는 책이다. 문화적 외부로 향하는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내부까지 전달되는 비비언 고닉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