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플러스 3 : 물러설 수 없는 대결 - 어드벤처 과학 탐구 만화 어스플러스 3
이돌돌 지음, 박정기 그림, 정은혜 감수 / 스튜디오프랜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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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3권 역시 흥미로운 모험과 통합과학 지식이 가득이 했다. 

통합과학 도서로 단연 최고다. 


3권에서는 도롱뇽 해적단이 힘을 보태고, 어스플러스 탐험대 B팀 대장 미노가 합류하면서 모험의 스케일이 한층 커진다.


플루와 미노는 캄브리아기 대폭발의 비밀을 탐구하고, 생명체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좇으며, 갑자기 발생한 지진 진원지까지 찾아 나선다.



[어스플러스]3권은 아이가 스스로 모험 속으로 뛰어든 듯 푹 빠져 읽은 책이었다. 플루와 카리아의 여정을 따라가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과학적 발견이 너무 즐거웠다.


마찰력, 빛, 생명 기원 같은 어려운 주제들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해 어렵지 않았고, 모험을 동료와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는 더욱 흥미로웠다.


챕터마다 나오는 '나다송의 과학 지식 플러스'를 함께 보며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부터 읽고 스토리를 더 깊이 즐길 수 있었다. 벌써부터 아이는 4권을 기다리고 있다.


최선 2022 개정 교과과정을 충실히 반영하고 서울대학교 정은혜 교수님의 꼼꼼한 감수와 과학 교과 연계표까지 더해져 앞으로도 깊이 있는 학습을 이어가기에 더욱 믿음직하고 좋은 책이었다.


과학에 흥미를 키우고 싶은 초등·중등 학생, 자녀와 과학적 이야기를 나누며 교과 학습을 확장하고 싶은 학부모에 추천한다. 모험과 과학 지식이 만나 즐거움과 배움이 동시에 가능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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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세종대왕 3 - 밤하늘 아래의 약속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박한 지음, 이지운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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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모두의 것'

"왕자와 노비라 부르지만 모두가 같은 하늘을 바라본다." 는 생각은 세종이 백성을 바라보았던 마음이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말이라서 마음속에 깊이 남는다.  


"주군과 신하는 벗과 같다"

충녕군과 노비,인선이가 서로의 목숨을 지키기로 약속하는 장면은 충성과 우정이 교차하는 장면으로 인상적이었다. 


그로 인해 세자가 충녕을 경계하는 모습은 권력의 긴장과 인간관계가 동시에 드러나면서 긴장을 더했다.​


충녕은 책을 사랑했고, 노비와 인선이랑 함께하는 모습이 나온다. 어릴 때부터 과학, 음악, 여행, 여러 지식을 익히며, 하고 싶은 일은 스스로 찾아 나가는 모습은 오늘날 아이들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삼면이 바다인 나라의 지형을 미리 내다본 듯, 충녕은 배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세자는 승부를 위해 사람을 모으고, 충녕은 재주 있는 사람을 알아보며 배 경주를 준비하는 장면을 흥미로웠다.


​하류를 미리 살피고 어떤 배를 만들지 계획하는 모습은 사람과 환경을 살펴 일을 준비하는 리더십이 엿보였다. 오늘날까지도 통하는 원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종대왕 한 사람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성장 스토리로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연표를 통해 업적을 함께 살펴보며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잡는다.


앞으로 이어질 충녕대군의 모습과 세종 대왕으로 성장하며 펼칠 위대한 업적, 백성을 향한 마음을 어떻게 다양하게 그려낼지 계속해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그의 지혜와 용기, 우정과 감동을 만나는 상상만 해도 설레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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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이순신 7 - 지켜야 하는 것 역사를 생생하게 우리 영웅 시리즈
박지연.박한 지음, 정수영 그림, 이익주 감수 / 아울북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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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무적 이순신]은 매 권마다 흥미롭게 읽고 1권부터 또 읽게 된다. 


초등학생에게는 역사와 지식이 더 이상 지겹지 않고, 인물을 통해 흥미롭게 동시에 배운다. 



그 시대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고, 풍부한 관직명과 한자 어휘가 포함되어 있어  부모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도 좋은 초등 역사 교육 도서이다. 



재미와 학습, 성장과 리더십을 한 권에 담은 이 시리즈는 '위인' 이전의 '사람 이순신'을 먼저 만나도록 해주어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무적 이순신 7]에서는 어린 이순신이 승리를 향한 집념과 적과 동료들의 정확하게 분석하며 끝까지 팀을 이끄는 통솔력까지 자연스럽게 드러나 장수로서의 자질을 보여준다. 


​[무적 이순신] 7권에 독서 활동지가 포함되어 있고,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모습과 성장에 관련해 독서 후기 활동을 하면서 한 번 더 익히게 된다. 




7권 말미에 이르면 더 이상 '놀이와 훈련'이 아닌 진짜 장수의 면모를 마주하게 되며 앞으로 이어질 시리즈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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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부른 아이 1 : 활 마녀의 저주
가시와바 사치코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고향옥 옮김 / 한빛에듀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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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리뷰 씁니다.


저주와 비밀 속, 두려움을 넘어서는 미아의 모험은 얽히고설킨 복선 속에서 빛나는 성장의 순간들을 만들어 내며, 용의 부름이 이끄는 운명과 자신의 본모습을 깨닫는 순간이 가슴 깊이 번개처럼 스며든다.


“당신이라면 ‘용의 부름’을 받았을 때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안개 너머 신기한 마을]의 작가, 가시와바 사치코는 [용이 부른 아이]에서도 마녀와 용, 신비로운 세계를 펼쳐 놓는다. 센과 하쿠가 진정한 자신을 찾는 여행을 하듯, 미아 역시 낯선 세계 속에서 성장과 자기 발견의 여정을 시작한다.  



아동문학계의 거장답게 이 책의 세계관은 신선하다. 


활 마녀의 저주를 푸는 모험은 단순한 판타지를 넘어 미아가 두려움을 딛고 욕심과 한계를 깨닫는다. 



어릴 때 놀림을 받아 릴리트만 보면 주눅 들던 미아가 이겨 내려 애쓰는 모습, 세 살 때 걸음마를 떼고 빛을 잡으려 했던 아이, 그녀의 내면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둘째 이모는 미아가 용의 부름을 받을 것을 알고 매일 "잘 보고, 잘 듣고, 잘 알아차리라"는 교육을 했다. 덕분에 미아는 주머니를 꿰맨 후 울음소리가 사라진 순간을 알아차리고 은빛 마녀는 '용의 기사 우스즈'님을 발견한다. 이모는 미아가 낯선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감각을 길러 준 것이다. 





죄인의 마을에서 가져온 '쟈잎'으로 만든 약은 그곳 사람이 사용했을 때만 효력을 발휘해 회오리 마을, 금광, 내궁 같은 다양한 배경 속 단서로 작용한다. 이로써 이야기는 한층 풍부해 지고 디테일과 복선이 살아나 인물과 사건이 유기적으로 얽힌다.



릴리트는 권력 지향적인 인물로, 활 마녀는 인간 사회 속에 숨어 있다는 암시와 갇힌 용들의 처참한 현실 등은 권력과 배신 연민의 복합적인 감정을 경험하게 한다. 섬세한 삽화는 이런 감정을 시각적으로 보완해 몰입도를 높인다. 




절벽에 둘러싸인 '죄인의 마을'이라는 보호막을 벗어나 넓은 세계와 어둠을 체험하는 미아의 여정은 진정한 용기와 자립, 그리고 함께 이루어 내는 경험을 한다.



왕의 기사와 함께할 더 큰 모험을 예고하며 앞으로 나올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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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마술사의 마음을 읽는 마술책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10
마리안나 코프 지음,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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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읽는 그림책이 아니라, 책과 함께 느끼고 나만의 마음을 덧붙이며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자기감정을 발견하고, 책과 진짜로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마법책 속 신비함을 풀어가며 어느새 진짜 마술사가 된 듯 놀라워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이 숫자 마술에 푹 빠졌다고 전한다. 그림책을 뚫어져라 들어다 본 아이라면 신비한 마술을 익히게 될 것이다. 



오늘은 누구와 놀까? 눈을 마주치고, 집중하고, 하나, 둘, 셋! 어느새 나도 마술사가 된다. 



어린 자녀라면 엄마가 함께 읽어주고, 유아라면 스스로 즐길 수 있으며, 형제자매나 어른과 함께라면 각 캐릭터마다 기분을 적어 매일 밤 잠들기 전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잠자리 루틴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침대 옆에 두고 매일 꺼내보고 싶은 그림책이다. 



볼로냐 라가치상, 아마존 올해의 베스트, 반드 앤 노블 최고의 책등 여러상을 받은 그림책이다. 읽는 즐거움, 고르는 즐거움, 마음을 나누는 즐거움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책과 함께 놀 친구를 찾는다면 이 토끼 마술사와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가장 신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오늘도 책 속 캐릭터와 함께 마법 같은 하루를 시작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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