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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 나를 위한 변화 에너지
존 고든 지음, 전제아 옮김 / 바이탈북스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몇 달 전 온라인의 카페에서 읽은 책을 책장에 꽂아두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며 책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준다는 글을 읽고 주저 없이 쪽지를 보내 받은 적이 있었다. 바로 그 책이 [에너지버스]였다. 읽고 싶었던 책을 의미 있게 받게 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그 때 [에너지버스]의 저자가 존 고든이다.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열정]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개인, 리더, 비즈니스 현장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소용돌이치게 만드는 최고의 ‘에너지’전문가이니만큼 이 책 역시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지금의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인지도 모르겠다. 30대 중반의 전업주부인 나로서는 행복한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나 스스로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육아에 가사에 지치다 보니 내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무기력해지는 것을 자주 느끼고 있다. 그래서 더 이 책에 더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총55편의 테마로 이루어져있으며 존 고든은 항상 무기력함에 빠져있고 바쁜 일상이 쫓기며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최고의 에너지원인 열정을 끌어올려 자신의 일상에서 멋지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어도 좋지만 원하는 테마부터 먼저 선택해서 읽어도 괜찮고 더 하기 쉬운 방법부터 실천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55가지 테마가 있지만 그 중에서 습관과 건강에 관한 테마가 기억에 남는다.
‘좋은 습관은 행복의 첫걸음이다.’
‘건강은 가장 큰 가치다.’
습관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쉬운 것 같아도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적절한 식습관이나 운동습관 그리고 잠자는 습관 등은 조금씩 고쳐나가야 할 것 같다. 사실 좋은 습관이 바로 건강을 위한 것도 되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보니 지금 내가 무기력해져 있는 것도 어쩌면 잘못된 습관들 때문에 생긴 내 건강에 이상신호일지도 모른다.
이 책과 에너지 북을 같이 활용한다면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내 자신도 ‘열정’이라는 긍정적 에너지가 충만한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행복한 기대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