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비타민
한순구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  상큼한 느낌이다.

비타민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영양소 중의 하나이다. 그처럼 경제학이라는 학문 역시 우리 생활에 있어서 비타민처럼 필수 요소인 것이다. 단지 우리 스스로가 경제학을 우리들의 일상에 결부시키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우리가 매일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알 수 있는 경제학의 산물들을 그저 듣고 지나쳐버리기 일쑤다. 이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사실 짧은 시간에 결과를 알수가 없기 때문에 더 어렵게 생각하는 학문일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이해가 어렵지만 살아가는데 알 필요가 있는 경제학에 대해 우리나라를 모델로 하여 쓴 책이라서 더 쉽게 이해하면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정말 대한민국 남녀노소를 위한 책인 것 같다.

 한 예로 든 스타벅스의 커피값에 대한 이야기이다. 나도 방송에서 우리나라 스타벅스 커피값이 제일 비싸다는 말을 들었을때 그저 스타벅스측이 우리나라를 만만하게 보고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한순구교수의 '탄력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왜 비쌀수밖에 없는가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이로써 경제맹인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된 것이다.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돈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데 남보다 조금이라도 앞서기 위한 발을 뗀것이다. 경제학이 마냥 어렵다고만 생각하는 대한민국 남녀노소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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