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사망법안, 가결
가키야 미우 지음, 김난주 옮김 / 문예춘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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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사망법안가결 #가키야미우 #일본소설

😡

모든 국민은 70세가 되는 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죽어야 한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겠지만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화사회에 대한
심각성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었던
일본에서 만든 법안이다.
물론 ~~!!
소설에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사회문제
현재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노령화
캥거루족

법안 발의 2년 후 죽어야 하는 아픈 시어머니
눈치 코치 없이 지 인생만 살겠다는,
게다가 아내는 안챙기고 시어머니.시누이만 챙기는 남편놈
혼자 살고 싶지만 가정을 지키고 싶은 아내
지 엄마만 중하고 남의 집 딸내미는 안중에도 없는,
바쁘다며 시어머니 간호는 신경도 안쓰면서 재산 분배에는 열일 재쳐놓고 오는 시누이들
그리고 캥거루족 아들과
독립한 개체라고 주장하는 딸

와..남편놈...
(책 읽고 나면 내가 왜 굳이 남편뒤에 "놈"을 붙이는 지 알 수 있음)

📗

'감사합니다. 그래도 어머니, 적적하지 않으시겠어요?"
그야 네가 없으면 적적하겠지. 그래도 네가 행복하면 나도
행복해. 엄마란 그런 법이다. 게다가 내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난며느리가 있질 않니."
'다행입니다. 어머니는 이해해 주실 거라 믿었어요 p 99

이 무슨 시추에이션?
70세 사망법안을 앞두고 13년 밖에 남지않은 남편이
자신의 남은 인생 살아보겠다고 회사 그만두고
해외 일주 하겠다는 말에 대한 대화다

둘이 모하세요?!!!
정말 부들부들하는 ...
여기서 포인트는
시어머니는 앞으로 살수있는 날이 2년
거동못하는 시어머니 수발하는 아내는 15년
그런데 본인 혼자 친구랑 일주하겠다는 ...🤬🤬
이것말고도 속 뒤집어지는 이야기가 한둘이 아니다
근데 너~~무 일상같고 우리나라 어디에 있을법한
에피소드라 그냥 웃고 넘기기가 힘들다


일본 소설이지만 우리나라 모습 그대로-
너무 우리나라같아서 놀라울 정도
게다가 사회문제는 현재 우리가 고민하는 부분을 그대로 담아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책은 비소설만 읽는 남편이
먼저 읽고 이건 꼭 읽어보라고
소설광인 나에게 추천을 ...ㅋㅋㅋ
(세상에 이런 날도 있구먼)

다 읽은 남편의 한마디
남편이 제일 문제다 -
ㅋㅋㅋ 남자도 아는구나
그러면서 사람은 말을 하지않으면 모른다고
마음을 어떻게 들여다보냐며 마음속에 담아두지말고 우리는 꼭 말하자고 함 ㅋㅋㅋㅋ

나도 읽으면서 나 없으면 어쩌지? 라는 생각으로 가정을 돌봤는데
살짝 내려 놓아도 될 것 같다

📗

곧 다가올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충격적인 민낯


💌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

다소 섬뜩한 발안으로 인해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찾아본다.
주제는 무겁지만
결국은 휴머니즘 가득한 해피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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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손흥민 - 전면개정판 who? special
스토리랩 지음, 이유철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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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쏘니쏘니~!!!!!<전면개정판>

손흥민이다!
"손흥민" 이 세글자로 끝나는것 아닌가?
ㅎㅎㅎㅎ
이전 who손흥민을 봤다고?
이건 ㄴㄴ 개정판임
전면 개정판 -

아이말로는 완전 갈아엎었다는데
ㅎㅎㅎ
볼거리가 확실히 많다고한다. 25년행보까지

축구 좋아하는 친구라면
다시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전권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어쩌면 축구러버들은 손흥민 자신보다
더 손흥민을 잘알지도 모르겠다
우리 아들도 툭! 치면
손흥민의 정보가 술술 나오는 정도이니..
ㅋㅋㅋㅋ

☺️

축구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꿈이 좌절된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손흥민에서 아버지 손웅정을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

얘들아. 기역 니은도 모르는데, 가나다를 쓸수있겠니?p30

아버지 손웅정은 힘든 축구를 안시키고 싶었지만
흥민의 뜻을 꺾을 수가 없었고
시작한 이상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기본을 탄탄하게 다져놔야 뭐든 잘 할 수 있다는 것
이건 축구가 아닌
모든 일에 포함되는 교훈이다.

📕

기자가 바라보는 손흥민

선수로서도 훌륭하지만사람으로서도 훌륭하다
p38 이건 가지 인터뷰

😁

최정상에 있지만 손흥민은 겸손했고
언제나 자신은 부족하기에
발전해야한다고 스스로를 낮추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진심으로 대했다.

사람이 모든것을 얻으면 흔들리거나
거만하기 마련이지만 손흥민은 그렇지 않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아닐까?

손흥민의 자기 관리를 보면 특히 눈에 띄는 게 있다.
"멘털", 소셜관리"
손흥민은 반드시 기회가 온다는 마인드로
늘 준비했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으려고
긍정적인 사고로 노력했으며
개인종족이 아닌 단체스포츠를 하기에
다른 선수들과의 관계쌓기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이런 부분에서도 손흥민의 리더십이 돋보인다.

손흥민이 흔들릴떄마다
아버지 손훙정은 늘 잡아주셨고
어린 그에게는 힘들지만 꼭 필요한 존재였다

이런걸 보면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오죽하면 아이를 보면 부모가 보인다는 말을 할까...

📗

중꺽마

역시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마음~!!

재미와 감동을 잡은 손흥민편은
그의 삶 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가득 담았다.

엄마의 백번 잔소리보다 쏘니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 한방이면 끝!

또한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K리그, 유럽리그,
그 외에 우리가 알고 싶었던 축구에 관한 모든것을 <통합지식플러스>에 담아놓았다.


감동과 재미를 다 담은 쏘니 편!
나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음
ㅋㅋㅋ

"그러니까 절대 포기하지마"

모든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를 마지막으로
책은 끝난다.

두고두고 읽어보기 좋은 책이네
몇권의 Who를 소장하고 있고
많이 읽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전면개정판 손흥민이
가장 잘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감도 많이 되었고 현실적으로 배울점이 정말
많았던 듯ㅡ
손흥민이라서 그런건지
아님 책을 잘 만든건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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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속 달, 파아란 바람 - 윤동주 서지운 향기시집
윤동주 지음, 서지운 향 / 더블북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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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 단단히 포장되어
나에게 온 이유가 있었구나

비닐을 뜯자마자 느껴지는 향기
계속 코를 대고 맡게된다

조향사 서지운이 여러 가지 천연 에션셜 오일로 창조한 ‘윤동주 시인의 향’을 입힌
국내 최초의 향기시집 시리즈 중 한 권이란다.

눈으론 시를 보고
가슴으로 이해하고
향으로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시집인 것 같다.
선물하기도 너무 좋을 듯 💕


📕 추천사 <시인. 나태주>
윤동주 시집에서 나는 민들레 꽃향기를
맡으며 차고 맑고 아름답고 서럽기조차 한 윤동주 시인
의 시심을 더불어 맛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물 속 달, 파아란 바람> 속 향을 맡으며
읽는 시집은 마음을 달큰하게 한다.

아주 진한 커피향이 나는 카페
시그니처 향을 간직한 모 호텔의 로비
그리고
아무것도 뿌리지 않았음에도 좋은 냄새가 나는 엄마 품

그런 느낌이다
설레고 두근거린다
오늘부터 내 가방 속에 들어가 당분간은
나와 함께 할 것 같은 느낌 😉

이 향을 전할 수 없어 너무 아쉽다.


📗

《자 화 상》중에서...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없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
.
.

- 윤동주



💌

다른 향기시집도 매우 궁금해짐-
누군가를 생각하며 그 사람에게 어울릴 만한
시집을 골라보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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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 이아손과 황금 양털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그리스 로마 신화 5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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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으로쉽게읽는 #그리스로마신화 #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 #고정욱

그리스 로마신화는 매 스토리에서
교훈을 주고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방식으로 운명을 개척한다

5권 <이아손과 황금양털>에서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 가장 용감한 영웅 이아손이
삼촌 펠리아스에게 빼앗긴 왕위를 되찾기위해
영웅들을 모아 아르고호를 타고 황금양털을 찾는
모험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5화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않으며

아무리 숭고한 이상고 목표도 본능과 쾌락에 금세 아무것도 아닌게 될 수 있으니 경계해야한다

반대로 세속적 쾌락에 빠졌더라도 정신차리고
누군가의 깨우침을 받아들으면 언제든 떨치고 일어나 큰 뜻을 이룰 수 있다. 는 교훈을 준다

신화는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가르침을 준다, 해서 티처스 조정식 선생님은
리스로마신화와 삼국지를 여러번 읽어보라고 권했었다지
😲👍

이 책을 읽으며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
신화에서 최고의 영웅이라고 칭하는 이아손이었지만
아내를 배신한 결말은 너무나 끔찍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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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싶다면 멈추지 마! 푸르른 숲 57
댄 솔로몬 지음, 이민희 옮김 / 씨드북(주)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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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고 싶으면 멈추지말라고?
무슨 말이지?
초반에는 잘 안읽혀서 내가 완독을 할 수
있을까 살짝 고민을 했었는데
어느순간
책 페이지는 순식간에 넘어가고
주인공에게 몰입하여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하며
특히나
2024년 12월 3일 이후
국회의사당의 모습이 생각나
부들부들 하게 했다😅


이 책은 2013년 미국 텍사스
<임신중단: 임신 말기 중단을 막고 의사가 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킬수 있게 하고 시술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발안  vs 반대/ 여성을 음지로 이끌고 여성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줄것이다. 그건 여성의 자유의지이다.임신중단권을 지지한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립했던
민주당과 공화당의 이야기를
주인공 알렉스를 통해 전하는 이야기이다.
13시간동안의 필라버스터

정치에 관심 없던알렉스는 짝사랑하던 친구의 전화 한 통으로 텍사스 주 의사당에 초대받고,
그 현장에서 하루를 보내며 자신이 살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살고싶은 세상을 찾아가고
괴거 선택한 잘못을 반성하며 한발 성장한다.
우리가 소리내기를 멈추지 않을때
변화는 비로소 찾아온다
✔️필리버스터 :
의회 안에서 합법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의사 진행을 고의로 저지하는 행위. 
장시간에 걸친 연설이나 출석 거부, 
동의안이나 수정안의 연속 제의, 
형식적인 절차의 철저한 이행 따위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

"우린 지금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고 있어"p50



캐시를 좋아하는 알렉스
시작은 캐시와 같은 마음이었다.
캐시가 원한다면 나 역시 그 편에 설 것이오.
그런마음으로 알렉스는 주의회로 향했다.


📗
나는 '텍사스 여성의 편' 티셔츠를 가방에
챙겨 넣었다.
모지에 신부님에게 받은
파란색 '텍사스 여성 보호' 티셔츠바로 옆에.
이게 바로 정치군.p61


📗
"아직도 너희가 이런 일에 나서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구나.
이런 싸움은 70년대에 끝난 줄 알았는데."
....
"저도 믿기지 않아요.
저희 세대를 위해
다시 싸우러 와 주셔서 감사해요"p82

📗
왜 네가 그렇게 정치적인 데 집착하는지 모르겠어. 정치는 수단이고, 원래 진흙탕 개싸움이야p.122

📗
나는 그저 모든 사람이 의도를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길 바랐다.
더 설득력 있게 말하는 쪽이 이겨야 했다p122

​✔️정치인(국회의원)의.역할

📗
네가 할 수 없는 걸 저 사람이 대신 해 주고 있는 거네. 저 사람에게는 목소리와 발언권이 있으니까.p166





📗
오늘은 우리가 이겼지. 흔한 일은 아니야. 승
리했을 때 즐기렴, 애야. 너희는 갈 길이 머니까
.....(생략)
"우리는 전투 하나를 이긴 거야,
전쟁은 장기전이지,
이 전쟁은 빌어먹을 만큼 오래됐어.
가끔은 지고 가끔은 이기겠지만
중요한 건 계속 싸우는거야."p233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올라왔었던 법안이었고
가결되어 이후 많은 상황들이
생겼던 발안이다.
책 속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우리나라 현 정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다

이 책은
역사.정치 뿐만 아니라
인생과 철학까지 담겨있다
그리고 어린 남학생의 멋진 변화도...


토론하기 좋은 내용이라
독서활동 논술토론 하기 좋은 책인것 같다.

쉽지않은 내용임
청소년도서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내용이고
청소년들은 특히나 읽어보면
정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싶다.

많은 부분에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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