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싶으면 멈추지말라고?무슨 말이지? 초반에는 잘 안읽혀서 내가 완독을 할 수 있을까 살짝 고민을 했었는데어느순간책 페이지는 순식간에 넘어가고주인공에게 몰입하여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하며특히나2024년 12월 3일 이후 국회의사당의 모습이 생각나부들부들 하게 했다😅이 책은 2013년 미국 텍사스<임신중단: 임신 말기 중단을 막고 의사가 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킬수 있게 하고 시술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발안 vs 반대/ 여성을 음지로 이끌고 여성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줄것이다. 그건 여성의 자유의지이다.임신중단권을 지지한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립했던민주당과 공화당의 이야기를주인공 알렉스를 통해 전하는 이야기이다.13시간동안의 필라버스터정치에 관심 없던알렉스는 짝사랑하던 친구의 전화 한 통으로 텍사스 주 의사당에 초대받고,그 현장에서 하루를 보내며 자신이 살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내가 살고싶은 세상을 찾아가고괴거 선택한 잘못을 반성하며 한발 성장한다.우리가 소리내기를 멈추지 않을때변화는 비로소 찾아온다✔️필리버스터 : 의회 안에서 합법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의사 진행을 고의로 저지하는 행위. 장시간에 걸친 연설이나 출석 거부, 동의안이나 수정안의 연속 제의, 형식적인 절차의 철저한 이행 따위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 "우린 지금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고 있어"p50 캐시를 좋아하는 알렉스시작은 캐시와 같은 마음이었다.캐시가 원한다면 나 역시 그 편에 설 것이오.그런마음으로 알렉스는 주의회로 향했다.📗 나는 '텍사스 여성의 편' 티셔츠를 가방에챙겨 넣었다. 모지에 신부님에게 받은파란색 '텍사스 여성 보호' 티셔츠바로 옆에. 이게 바로 정치군.p61 📗 "아직도 너희가 이런 일에 나서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구나. 이런 싸움은 70년대에 끝난 줄 알았는데."...."저도 믿기지 않아요. 저희 세대를 위해 다시 싸우러 와 주셔서 감사해요"p82 📗 왜 네가 그렇게 정치적인 데 집착하는지 모르겠어. 정치는 수단이고, 원래 진흙탕 개싸움이야p.122 📗 나는 그저 모든 사람이 의도를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길 바랐다. 더 설득력 있게 말하는 쪽이 이겨야 했다p122 ✔️정치인(국회의원)의.역할 📗 네가 할 수 없는 걸 저 사람이 대신 해 주고 있는 거네. 저 사람에게는 목소리와 발언권이 있으니까.p166 📗 오늘은 우리가 이겼지. 흔한 일은 아니야. 승리했을 때 즐기렴, 애야. 너희는 갈 길이 머니까.....(생략)"우리는 전투 하나를 이긴 거야, 전쟁은 장기전이지, 이 전쟁은 빌어먹을 만큼 오래됐어. 가끔은 지고 가끔은 이기겠지만 중요한 건 계속 싸우는거야."p233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올라왔었던 법안이었고가결되어 이후 많은 상황들이생겼던 발안이다.책 속 말 한마디 한마디가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우리나라 현 정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다이 책은역사.정치 뿐만 아니라인생과 철학까지 담겨있다 그리고 어린 남학생의 멋진 변화도...토론하기 좋은 내용이라독서활동 논술토론 하기 좋은 책인것 같다.쉽지않은 내용임청소년도서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내용이고청소년들은 특히나 읽어보면정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되지 않을까싶다.많은 부분에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