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싶다면 멈추지 마! 푸르른 숲 57
댄 솔로몬 지음, 이민희 옮김 / 씨드북(주)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멈추고 싶으면 멈추지말라고?
무슨 말이지?
초반에는 잘 안읽혀서 내가 완독을 할 수
있을까 살짝 고민을 했었는데
어느순간
책 페이지는 순식간에 넘어가고
주인공에게 몰입하여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하며
특히나
2024년 12월 3일 이후
국회의사당의 모습이 생각나
부들부들 하게 했다😅


이 책은 2013년 미국 텍사스
<임신중단: 임신 말기 중단을 막고 의사가 환자를 병원에 입원시킬수 있게 하고 시술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발안  vs 반대/ 여성을 음지로 이끌고 여성과 가족에게 큰 고통을 줄것이다. 그건 여성의 자유의지이다.임신중단권을 지지한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립했던
민주당과 공화당의 이야기를
주인공 알렉스를 통해 전하는 이야기이다.
13시간동안의 필라버스터

정치에 관심 없던알렉스는 짝사랑하던 친구의 전화 한 통으로 텍사스 주 의사당에 초대받고,
그 현장에서 하루를 보내며 자신이 살던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살고싶은 세상을 찾아가고
괴거 선택한 잘못을 반성하며 한발 성장한다.
우리가 소리내기를 멈추지 않을때
변화는 비로소 찾아온다
✔️필리버스터 :
의회 안에서 합법적인 수단을 이용하여  의사 진행을 고의로 저지하는 행위. 
장시간에 걸친 연설이나 출석 거부, 
동의안이나 수정안의 연속 제의, 
형식적인 절차의 철저한 이행 따위의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

"우린 지금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하고 있어"p50



캐시를 좋아하는 알렉스
시작은 캐시와 같은 마음이었다.
캐시가 원한다면 나 역시 그 편에 설 것이오.
그런마음으로 알렉스는 주의회로 향했다.


📗
나는 '텍사스 여성의 편' 티셔츠를 가방에
챙겨 넣었다.
모지에 신부님에게 받은
파란색 '텍사스 여성 보호' 티셔츠바로 옆에.
이게 바로 정치군.p61


📗
"아직도 너희가 이런 일에 나서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구나.
이런 싸움은 70년대에 끝난 줄 알았는데."
....
"저도 믿기지 않아요.
저희 세대를 위해
다시 싸우러 와 주셔서 감사해요"p82

📗
왜 네가 그렇게 정치적인 데 집착하는지 모르겠어. 정치는 수단이고, 원래 진흙탕 개싸움이야p.122

📗
나는 그저 모든 사람이 의도를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길 바랐다.
더 설득력 있게 말하는 쪽이 이겨야 했다p122

​✔️정치인(국회의원)의.역할

📗
네가 할 수 없는 걸 저 사람이 대신 해 주고 있는 거네. 저 사람에게는 목소리와 발언권이 있으니까.p166





📗
오늘은 우리가 이겼지. 흔한 일은 아니야. 승
리했을 때 즐기렴, 애야. 너희는 갈 길이 머니까
.....(생략)
"우리는 전투 하나를 이긴 거야,
전쟁은 장기전이지,
이 전쟁은 빌어먹을 만큼 오래됐어.
가끔은 지고 가끔은 이기겠지만
중요한 건 계속 싸우는거야."p233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올라왔었던 법안이었고
가결되어 이후 많은 상황들이
생겼던 발안이다.
책 속 말 한마디 한마디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우리나라 현 정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했다

이 책은
역사.정치 뿐만 아니라
인생과 철학까지 담겨있다
그리고 어린 남학생의 멋진 변화도...


토론하기 좋은 내용이라
독서활동 논술토론 하기 좋은 책인것 같다.

쉽지않은 내용임
청소년도서이지만 어른이 읽어도 좋은 내용이고
청소년들은 특히나 읽어보면
정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싶다.

많은 부분에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