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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육 - 예일대 출신 김기영 교수의 교육 담론
김기영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김기영 교수는 미국 최초 사립 고교인 거버너더머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뉴욕대 스턴 스쿨에서 금융학 학사,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 석사, 예일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수재 중 수재라고 한다. 글로벌 테크 컨설팅 회사를 거쳐 벤처 투자자로 근무하였고 현재는 건국대 겸임교수이자 벤처 투자자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목차
시대를 관통하는 교육의 본질
AI 시대에도 수학, 영어는 기본이다.
핵심은 창의력이다.
창업 교육과 금융 교육이 필요하다
코딩 교육, 이제 선택이 아니다.
새로운 학교도 고민해 보자.
나는 우리 아이게 좋은 엄마, 좋은 아빠인가?
새로운 시대에는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부모와 교육자의 관점이 바뀌면 아이들의 미래도 바뀐다.
"디지털 시대가 되어도 시험은 없어지지 않으며, 상위 1%는 존재한다. 성공을 위한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독해력이다." (26p)
독서를 하는 사람으로 너무 공감되는 메시지이다. 요즘 아이들은 수학도, 과학도, 사회도 지문을 이해하지 못해 풀지 못한다고 한다. 단순한 지문 해석력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행간을 이해하는 게 가능할까? 독서를 많이 하면 독해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결국 본인의 경험과 지식이 결합되어 연계되어 폭발하는 시너지를 경험하게 된다. 시험뿐 아니라 성장하는 삶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독서이다.
AI 시대는 데이터를 기본으로 한다. 이러한 데이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수학과 통계학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AI와 코딩과 관련된 직업이 더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수학을 기본으로 가져가는 것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어릴 때 학창생활 때 수학을 어려워했었는데 그 이유가 중2 때인가? 한 파트를 놓쳤는데 그 뒤로부터 계속 꼬였던 것 같다. 수학은 진도가 느리더라도 핵심 개념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너무 선행을 하지 않고 아이가 차근차근 다져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겠다 싶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세계로 나아갈 아이들에게 영어가 필수인데... 이것도 참 어렵다. 첫째는 수, 과학을 잘하는데 영어를 어려워하고 둘째는 언어를 좋아하는 수, 과학을 어려워한다.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두 가지를 잘 하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어릴 때 영단어를 공부하면서 '스크래블' 게임을 활용했다고 하는데 아이들에게 게미피케이션을 이용한 학습을 한 번 알려줘 봐야겠다.
결국 창의력을 키워야 하는데 그럼 창의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먼저,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해야 한다고 한다. 이 경험으로는 여행도 될 수 있고, 배움도 될 수 있다. 그런데 여행의 경우 지나치게 많은 나라를 방문하거나 완전히 다른 문화권으로 가는 것보다 비슷한 문화권으로 갔을 때 창의력 점수가 더 높아진다고 하니 이 부분을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두 번째는 올바른 질문을 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손정의 회장은 본인이 생각나는 단어를 무작위로 300개 카드에 쓰고 3장을 뽑아 그 세 단어를 조합한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보았다고 한다. 이런 방법을 통해 그는 음성 장치가 달린 다국어 번역기 같은 발명품 원형을 만들었다고 한다.
수학과 영어만큼 중요해지는 것이 코딩교육이다.
코딩이라는 것은 사람의 언어를 컴퓨터의 언어로 변경해 입력하는 것을 말하고 여러 가지 사전적 정의가 있지만 결국 컴퓨터에게 어떤 작업을 지시하는 행위라고 한다.
지시를 위해 컴퓨터 언어를 보면 자바, C언어, 파이썬, SQL 등이 있는데 많이 쓰는 언어라고 해서 C언어부터 하는 것은 기초 없이 수 1, 수 2를 공부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은 스크래치처럼 쉽게 할 수 있는 그래픽 코딩부터 시작해 블록 코딩으로 간단한 프로젝트를 완수해 보고, 아두이노 등으로 하드웨어 작업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큰애 때는 학원 라이딩도 해 본 적 없는 내가 아이가 좋아할 것 같다는 이유로 대치까지 코딩 학원 라이딩을 한두 달 했었다. 아이나 나나 그런 열정이 없었기에 금방 포기하고 말았지만 요즘 가끔 아두이노까지 연습한 후에 계속 C언어나 자바로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둘째는 흔한 컴퓨터 수업도 한 번 안 시켜봤는데 코딩을 좀 시켜야 하나... 고민이 된다. 초4가 되면서 태권도, 피아노만 다니던 데서 일 20분 화상 영어 하나 넣었을 뿐인데 격렬히 거부하는 놀고파 아이를 어찌 하나씩 가르칠지...
상위 1% 교육에 대한 이야기다 보니 국제학교 이야기도 나오는데 어마 무시한 학비에 우선 패스!
그냥 외국인 만났을 때 도망가지 않을 정도만 가르치는 것을 엄마의 의무라고 생각해야겠다.
상위 1%의 아이로 자라기를 바라는 게 부모의 마음, 독서, 수학, 영어, 코딩 교육과 더불어 금융 공부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낀 책이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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