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테슬라인가 - 당신이 테슬라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지혜탐험가 지음 / 포르체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결론부터. 테슬라에 투자하고 싶다면, 그렇지만 왜 투자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변동성이 심해서 투자를 하고 싶지만 확신이 안 선다면 이 책을 보라. 다 읽고 나면 확신이 생길 것이다. 남은 것은 테슬라 주식을 사는 것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미국 주식 중 하나가 테슬라다. 유튜브나 블로그에 수많은 정보가 넘친다. 요즘 시대에는 정보가 부족해서 투자를 못한다는 말이 우습다. 오히려 너무 많은 정보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질식할 지경이다.

이럴 때는 책이 좋다. 책은 특성상 작가가 집필할 때 인고의 시간을 통해 문장을 다듬고 다듬는다. 출판사의 노련한 편집자의 교정을 거쳐 정제된 최상의 정보를 편하게 한 권으로 얻을 수 있다.

저자가 대학교수나 학자면 책이 어려워진다. 외국 번역책이면 문장 구조와 표현도 불편해진다. 유튜브 인플루언서라면 (모두가 그런 건 아니지만) 책 내용이 자극적으로 흐른다.

일반 독자 수준에서 가장 좋은 책은 [왜 테슬라인가]처럼 일반 직장인이 읽고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 주는 책이다.

일단 문장이 쉽고 재미있다. 주제와 항목이 잘 분류되어 있어 읽으면서 머릿속에 체계가 잡혀가는 느낌이 든다. 테슬라라는 기업에 대하 알아야 할 것만 정확하게 짚어준다. 언론이 보도하는 테슬라와 실제 기업의 가치가 왜 괴리가 있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하며 테슬라라는 기업이 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기업인지 비전을 보여준다.

아마도 이 책 한 권이면 테슬라 주식을 투자하는 일반인 입장에서 더 이상 알아야 할 지식은 없을 것 같다. 취미 삼아 더 깊게 공부해 보고 싶다면 모를까.

일론 머스크의 전기적 성격을 띠고 있는 다른 책들과 달리 이 책은 주로 테슬라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현주소를 정확히 판단하고 다른 기존의 자동차와 테슬라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한다. '자동차'를 인식하는 기본 개념 자체가 테슬라는 일반 다른 자동차 기업과는 다르다.

책에 기억하고 싶은 좋은 내용이 너무 많아서 여러 번 다시 읽으면서 정리해 봐야겠다.


테슬라의 선언문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지구적 전환을 가속하는 것". 테슬라는 자신을 자동차 기업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테슬라에게 전기 자동차는 이동 가능한 에너지 저장 장치다. 전기차에서 승차감, 코너링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에서 통화 기능을 강조하는 것과 같다.


테슬라 생태계의 핵심은 AI다. 테슬라의 AI는 가상의 세계가 아닌 물리 법칙으로 돌아가는 현실 세계를 학습한다.

일론 머스크의 관종은 테슬라의 마케팅 비용을 절약시켰다.

머스크의 제1원칙 사고. 병목 현상을 해결한다. 트럼프 정부의 정부효율부를 맡인 이유도 바로 이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언론에 광고하지 않는 테슬라는 미디어 입장에서 돈이 되지 않는다. 테슬라에 대한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기사는 주목을 받는다.

테슬라의 리콜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쉽게 해결된다. 언론은 리콜만 보도할 뿐 해결 과정의 탁월함은 보도하지 않는다.

기존 자동차 기업에게 전기 자동차는 돈이 되지 않는 사업이다. 그들은 핵심 부품인 엔진은 독자 개발했지만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대한 가격과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코닥은 세계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를 발명했지만 필름으로 벌어들이는 돈을 포기하지 못해서 파산했다.

기존 자동차는 딜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반면 테슬라는 투명하게 가격이 공개되어 있다.

FSD 자율 주행 중에 사고가 나면? 엘리베이터 사고 위험이 있다고 고층 빌딩에 엘리베이터를 없앨 수 있을까? 비행기는?

테슬라의 FSD가 시각 카메라만으로 작동하는 이유는? 현 도로 환경이 인간의 눈으로 보고 판단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테슬라의 혁신적인 미래 분야. 옵티머스. 가장 사람다운 휴머노이드.

사람의 눈으로 판단하고 통제하는 도로 환경과 마찬가지로 사람만 고려해 만들어진 노동 환경을 온전히 이해하고 사람처럼 시각 정보만으로 판단하며 일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