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위 자료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한 기록으로 대략적인 계엄 과정과 역사, 용어 설명과 배경 등을 담고 있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 최대한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자료 위주로 엮으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면,
대통령은 왜 계엄령을 선포했나?
- 야당이 입법 독재를 해서 반국가 세력(대통령은 이 용어를 밀고 있다.)을 척결하기 위해
박안수 계엄사령관이 발표한 계엄포고령에는 어떤 내용이 있나?
- 국회의 정치 활동을 금한다.(국회에서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할 수 있는데 국회 자체를 폐쇄하려고 했다.)
- 언론, 출판은 계엄사(군)의 통제를 받는다.
- 전공의는 48시간 내에 복귀하지 않으면 계엄법으로 처단한다. (전공의는 뜬금없이 왜?)
여야 국회의원은 국회 담장을 넘었다. (이준석 대표는 카메라를 의식하며 소리만 쳤는데 보좌관이 담을 넘으라는 말에 "시끄러 인마!"라는 명언을 남겼다.
오전 1시 190석 만장일치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정족수 미달 핑계로 새벽 4시 26분에야 계엄 해제 선언.
계엄령은 2016년 추미애 당시 대표 발언으로 처음 주목되었지만 당시 여야 모두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