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무작정 따라하기 - 기초부터 투자 전략까지 단계별로 알려 주는 미국주식투자 입문서, 2024년 개정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장우석.이항영 지음 / 길벗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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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무작정 따라 하기 시리즈 중 미국 주식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미국 주식 무작정 따라 하기]를 읽었다. 이미 미국 주식을 투자하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아직 미국 주식에 대한 경험이 없는 초보자가 읽기에 유용한 자료가 많다.


책 구성이 특히 잘 되어 있다. 일 번 책보다 옆으로 더 넓어서 글과 도표를 보기 편하고 주석과 참고 자료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추가적인 학습을 하기에도 용이하다. 잘 만들어진 PPT 자료를 보는 느낌도 난다.

미국 주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책 한 권에 다 나와 있어서 아마도 처음 미국 주식을 투자하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어느 정도 개념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듯하다.

왜 미국 주식을 투자해야 하는지를 공들여 강조하는데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 외에 추가로 알게 된 중요한 사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을 하나만 예로 들면,


차트 분석이 유요한 한국 주식과 달리 미국 주식 전문가들은 디테일한 차트를 분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국 주식은 기관과 외국인, 세력들의 놀이터라서 단기 투자가 성향하고 그에 따라 차트에 나와있는 거래량이나 동시 주문 호가 등 다양한 정보가 주가를 예측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미국 주식은 오직 한 가지만으로도 주가 예측이 가능한데 바로 실적이다.


미국 주식은 개인 거래량보다는 기관이나 은퇴 자금 등이 더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사팔사팔 하지 않는다. 미국 주식 전문가도 차트 띄워놓고 일봉이니 주봉이나, 이동선이니 하는 차트 설명을 하지 않는다. 오직 실적만 본다. 물론 미국이라고 작전 세력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한국 주식처럼 신뢰 없는 시장은 아니다.


게다가 한국 기업은 주주 친화적인 문화도 없다. 실적을 높여서 주가를 띄우면 실력을 인정받고 보상받는 미국 기업 CEO와 달리 회사를 개인의 것이라고 여기는 한국 CEO들은 오히려 상속 등 여러 이슈로 주가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쉽게 말하면 한국 주식은 정직하지 못하다. 단기 투자의 도박장이다. 직장인들은 장기 우상향하는 건정한 시장인 미국 주식을 해야 한다.

그럼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주식은 실적이 전부다. 실적을 보는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영어 때문에 못 한다고 하지 말자. 방법은 많다. 한국어 잘 한다고 한국 주식에서 돈 버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는 뼈 때리는 조언도 있다.


책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무엇을 투자해야 하는지, 미국 기업을 어떻게 판단하고 어느 부분을 집중해서 봐야 하는지에 대해 그림과 도표를 통해 자세히 안내한다. 이 책 한 권이면 일반 직장인이 미국 주식을 투자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마침 예시로 든 증권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키움증권이라 반갑기도 하고.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단 하나의 종목을 고르라면 단연 S&P 500 지수 추종 ETF다. 워런 버핏도 강조한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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