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내 아파트 한 채 없겠어? - 대체불가 유망 입지지도 TOP 16
갓서블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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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전에 갓서블님의 전자책을 신청해서 읽은 적 있다. 표지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신청했는데 (흑백으로 출력해서 아쉽다) 읽어보고 내용이 마음에 들어서 블로그 바로 구독을 했다. 이번에 수도권에 대한 입지를 한 권으로 완벽하게 분석해주는 책이 나왔다.

입지 분석하는 방법은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렵다. 남들은 모르는 엄청난 비밀이 있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쉽다.

- 직주 근접, 일자리와 교통, 학군, 상권, 주변 환경

하지만 직접 가서 보지 않으면 미묘한 분위기와 가격 차이를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렵다. 비슷한 환경에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가 도로 하나를 차이에 두고 왜 몇 천씩 가격 차이가 나는지는 직접 가서 걸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 지도에는 잘 안 나와있는 경사라든지, 상권까지 가는 동선의 불편함이라든지 등등

저자는 수도권 16개 도시를 모두 직접 발로 뛰었다. 그 생생한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수도권에 내 아파트 한 채 없겠어?]다. 책상에 앉아서 편하게 저자의 시간과 노력을 쉽게 얻을 수 있다는 건 독서가 지닌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책만 읽는다고 해서 저자와 같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아무 기본도, 기준점도 없이 무작정 수도권을 전부 다 걸어볼 수는 없는 일. 이 책을 읽고 최소한의 기본 개념을 학습하면 이후 관심있는 지역에 대한 임장과 공부를 따로 깊이 있게 했을 때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일자리와 교통을 설명할 때도 두리뭉실하지 않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수혜는 어디, 철도망 몇 호선은 어느 지역의 호재 등 명확하게 지역과 단지를 정리해서 알려준다. 머릿속에 수도권의 모든 입지 지도가 펼쳐지지 않으면 불가능한 레벨이다.

각 지역에 대한 정보를 한 장에 표시한 "한 장 지도"가 특이 유용한데 대략적인 지역의 입지 구역과 교통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사전.

수도권 부동산을 공부할 때 사전이나 자습서처럼 옆에 놓고 공부하기 좋은 책이다. 임장할 때도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직접 보면서 공부하면 입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 같다. 입지력을 높여주는 책이다.

마지막 챕터에 아파트 매수 타이밍을 알 수 있는 지표, 아파트 가격 비교법, 입지와 상품성 비교법, 급지 이동의 의미 등 꿀팁이 가득 감겨 있어서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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