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수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 있다. 희소성 있다는 말이다. 시스템 구조상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해킹도 불가능하다(인터넷에 나오는 해킹 사건은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보관에 관한 해킹이다.)
정부의 법정화폐 시스템의 부패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8 금융위기는 금융기관의 욕망에 의해 발생한 손실이 서민 개개인에까지 번진, 그래서 결국 세금으로 해결한 사건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대마불사! 은행이 망할 거 같으면 세금으로 보전한다.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 PF도 마찬가지)
모든 권력은 부패한다. 절대적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 악턴
혹자는 내재가치 없다고 한다. 금도 없다. 다이아몬드도 돌멩이다. 잘못 인쇄된 우표는 왜 비싸게 낙찰될까? 사람들이,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하면 그게 내재가치다. 실물이 없다고도 한다. 네이버 페이도 실물 없다.
정부는? 당연히 싫어한다. 통제하지도, 세금을 걷지도 못하니까. 미국 인구의 13%가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라고 한다. 어느 정당이든 암호화폐 시장을 규제하면? 아마 표를 얻지 못할 것이다. 이제 정부는 비트코인을 금지할 수 없다. 이미 여러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금본위제 폐지 이후 법정화폐는 더이상 가치 저장의 기능을 상실했다. 새우깡은 수요가 늘지도, 공급이 줄지도 않았는데 가격이 올랐다. 화폐 유통량이 늘어서. 지난 100년간 달러 가치는 98%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을 결제 가치보다는 투자자산으로 먼저 인정하는 분위기다. 현물 ETF가 승인되면? 기관에서 살 수 있다. 자산으로서의 위치가 확고해진다.
가상화폐라는 말은 언론이 만든 부정적인 이미지의 용어다. 현재는 암호화폐라는 말을 더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