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
가제본이라는게 무척 귀엽구나.
이렇게 작은 미니북을 따로 판매한다면 여행다니면서 가볍게 가지고 다니기도 좋을 거 같다. 소장용으로도 좋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다 들어있네.
냉면, 마침 아이들과 같은 9살 친구들.
그리고 고양이. (물론 본문에서는 호랑이였지만)
그림체가 너무 귀여워서 애들이 서로 고양이 따라 그리겠다고 책 달라고 다툰다.
책 받자마자 읽어줬는데 다 읽고는 바로 냉면 먹으러 가자고 ㅋㅋ
그림책의 배경도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날이다.
'하오'체를 쓰는 9살 아이들의 말투가 그림체만큼이나 귀엽다.
책 중간중간에 막내 고양이(호랑이인데 애들은 자꾸 야옹 거리니까 고양이라고) 찾는 재미도 있다.
적당히 어려운 어휘도 섞여있어서 애들이 자연스럽게 어휘 학습도 할 수 있다.
절벽에 매달린 고양이를 구해주고 호랭이 냉면을 얻어먹게 되는 장면에서
수의사가 꿈인 첫째는 "역시 동물을 도와주면 복을 받는다니까"라며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