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은 너무해! 책읽는곰]

천 원은 너무해! ㅣ 큰곰자리 3
전은지 지음, 김재희 그림 / 책읽는곰 / 2012년 1월

수아는 열 살이다.

"이제 수아도 용돈 받을 때가 된 것 같아."

엄마의 말에 수아는 화들짝 놀랐다.

그런데 용돈이 일주일에 1000원이라고 한다.

"1000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라고? 말도 안돼!"

수아는 갖고 싶은 것도 많고, 먹고 싶은 것도 많다.

음식모양 지우개세트도 모아야 하고, 메모지 수첩과 오색볼펜, 분홍 리본 머리끈...

아! 비타민 사탕도 꼭 사먹어야 해.

월요일 아침, 용돈  1000원을 받고는 300원짜리 햄버거 모양 지우개를 샀다.

엄마가 먹지 말라는 개뼈다귀 모양 사탕을 사먹고 말았다.

금요일은 문방구에서 할인을 하는 날이다.

도넛 모양 지우개를 사고, 메모지 수첩도 사고 싶지만 일 주일에 천원은 사고 싶은 것을 마음껏 살 수가 없어 속이 상한다.

하지만 수아 엄마가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을 보고 용돈을 규모 쓰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드디어 꼭 사고 싶었던 메모지 수첩도 사게됐다.

1000원으로도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계획적으로 잘 쓰면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걸 수아를 통해 알려준다.

난 일 주일에 4000원을 용돈으로 받는데 1000원은 슈퍼에서 과자 하나 사면 끝이다.

하지만 난 군것질은 잘 하지 않아서 저금통에 저금도 많이 한다.

열 살인 수아는 3학년이니 3000원을 받으면 좋은텐데...

수아도 이제 계획적으로 돈을 사용하고 용돈 기입장도 쓰니까 엄마가 수아 용돈을 올려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