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좋아요 좋아요 떠나요 1
김남길 글, 김동영 그림 / 바우솔 / 2011년 11월
절판


나무들의 푸르름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요즘... 『숲이 좋아요』푸르름 가득한 수목원으로 떠나볼까요?

솔이네 가족이 수목원에 갑니다.

나무에는 알쏭달쏭 한 이름표를 달고 있어요.


쉬나무는 날마다 쉬~ 오줌을 누는 걸까? ^^

정말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겠다 싶었어요.


뽀오옹~하고 방귀뀌는 나무 뽕나무는 몰래 방귀를 뽕뽕 뀌어댈까?

구린 방귀냄새가 정말 나는 듯! 동물들의 리얼한 표정때문에 아이가 한참을 웃네요.

표지에 그려진 나무가 궁금했는데 드디어 호기심 해결이에요.

바로 쥐똥나무. ㅎㅎ

나무가 쥐들의 화장실?! ㅎㅎ

줄서서 기다리는 쥐들의 표정과 행동도 웃기구요. 응가하는 모습도 각양각색으로 리얼하네요.


오리나무, 소나무, 떡갈나무, 돈나무...

돈나무에서는 정말 돈이 달려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고... ㅎㅎ

그럼 은행나무 털 듯 열심히 털어볼까 싶기도 하네요. ^^;



차나무에서는 차가 쌩쌩 달리고, 배나무에서는 배가 둥둥 떠다니고... 상상하는 자체가 참 재밌어요.

나무 이름의 유래가 권말에 나오는데요.

재밌는 이름이 붙은 나무 이름의 유래도 참 재밌답니다.

뽕나무는 나무 열매인 오디를 먹으면 정말 방귀를 자주 뀌게 된다고 하네요. 방귀나무 뽕나무! ㅎㅎ

돈이 주렁주렁 달릴것 같은 돈나무는 열매와 뿌리에서 똥 냄새처럼 나쁜 냄새를 풍긴대요.

그것을 보가 제주도 사람들이 '똥낭'이라고 똥나무 사투리로 불렀는데 '똥'을 '돈'으로 발음해서 그리 붙였다는군요.

돈도 쌓아놓으면 똥 냄새가 난다는데... 좀 연관이 있는거 같기도 하고... ㅎㅎ

추운데 책에서 푸른 숲도 보고 나무두 보고... 재밌는 나무 이름으로 나무도 살펴보고... 정말 '숲이 좋아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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